2026년 11월 04일 (수)

대구대 의료재활학과 학생들, 재활복지공학회 논문경진대회 최우수상·우수상 동시 수상

웹캠 게임 운동에 스마트 숟가락 식사 훈련⋯전동휠체어 실내 자율주행 호평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2026 제20회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대 의료재활학과 송병섭 지도교수(맨 왼쪽)와 학생들이 상장 및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대

대구대 의료재활학과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재활공학을 접목한 연구로 학술대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대구대(총장 윤재웅)는 의료재활학과 학생들이 10월 30일 보령 베이스 리조트에서 열린 ‘2026 제20회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에서 2개 팀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초고령 사회를 위한 스마트 재활복지공학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뇌졸중 편마비 환자의 상지 재활을 위한 게임 기반 훈련과 센서 기반 식사 동작 훈련 통합 시스템 개발(Hand Free Care)’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뇌졸중 편마비 환자에게 웹캠과 AI 기반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해 게임 방식의 상지 운동훈련을 제공하고, 관성측정장치(IMU)와 압력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숟가락을 통해 실제 식사 동작까지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의 운동 중심 재활에서 나아가 식사와 같은 일상생활동작(ADL) 훈련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연구는 ‘상지 기능 및 인지·반응 능력 저하 사용자를 위한 실내 자율주행 이동보조 시스템’으로 전동휠체어 사용자의 안전한 실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LiDAR 센서와 초음파 센서로 주변 공간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상지 기능이나 인지·반응 능력이 저하된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연구는 실제 재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파악하고 AI와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도를 맡은 송병섭 의료재활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한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AI와 재활공학을 융합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재활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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