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수)

“내 건강, 또래보다 나을까?”⋯질병청 AI 챗봇이 알려준다

키·몸무게·생활습관 입력하면 만성질환 위험도 확인⋯500만건 건강 데이터 기반 24시간 상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질병관리청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 건강도우미 챗봇 서비스를 개방한다. 자료=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대국민 건강도우미 챗봇 서비스’를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챗봇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 AI 전환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질병청은 지난 20년간 축적한 500만 건 이상의 국가 건강조사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했다. 전 국민이 일상에서 손쉽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8일부터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https://chs.kdca.go.kr)에 접속하면 누구나 24시간 서비스를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에는 AI 모델을 활용해 맞춤형 건강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챗봇을 통해 키나 몸무게 등 기본 신체 지표나 일상생활 습관에 관한 간이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설문 결과와 신체 지표를 토대로 비슷한 성별·연령대의 또래 집단과 비교한 내 건강 위치와 만성질환 위험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챗봇은 실시간 대화형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비만 등 주요 만성질환 예방 관리 수칙부터 수면·운동·식습관 등 일상 속 건강 생활 습관까지 궁금한 점을 AI 챗봇에게 물어보고 맞춤형 답변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답변은 의료·AI 전문가 등 자문단이 검증한 공신력 있는 보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된다. 국가 보안 규정에 따른 암호화 체계도 적용돼 이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공공 보건 데이터를 국민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AI 건강상담 챗봇 개방의 목표”라며 “많은 국민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에서 자발적인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생활 습관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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