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서연이 출산 직후 감행했던 초고속 다이어트 경험을 공개했다.
진서연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진짜루 진서연’ 첫 영상에서 “‘40일 만에 28kg 뺐어요’가 사실이긴 하지만 굉장히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일상에 오래 정착시킬 수 있는 웰니스 습관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무리한 감량에 나선 이유는 영화제 참석 때문이었다. 영화 ‘독전’으로 초청받은 영화제에서 드레스를 입기 위해 출산 40일 만의 복귀를 준비했다. 그는 과거 “28kg을 안 빼면 드레스가 안 맞을 지경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진서연은 산후조리원에서 일반식 대신 귀리 가루와 팥가루 등을 먹고, 복대로 배를 감싼 채 엎드려 자며 버텼다고 밝혔다. 이처럼 무리하게 복귀한 뒤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귀리·팥가루만으로 끼니 해결⋯열량 줄어도 근육까지 빠져
귀리와 팥은 식이섬유와 복합탄수화물을 함유한 건강 식재료다. 그러나 가루와 음료 위주로 식사를 제한하면 씹는 양이 줄어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고, 달걀·생선·육류·두부 등에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지방산도 부족해지기 쉽다. 음식의 종류가 지나치게 단순하면 철분·칼슘·비타민 같은 미량 영양소까지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섭취 열량을 급격히 낮추면 몸은 지방만 골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의 단백질도 에너지원으로 동원한다. 체중계 숫자는 빠르게 줄어도 기초대사량과 체력이 함께 떨어질 수 있다. 이후 평소 식사로 돌아왔을 때 체중이 다시 늘기 쉬운 이유도 줄어든 근육과 커진 식욕에 있다.
복대로 배 조이고 엎드려 자기⋯체지방 줄이는 효과 없어
복대를 착용하면 허리둘레가 일시적으로 줄어 보이고 땀 때문에 체중도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빠지는 것은 대부분 수분이며 복부 지방이 직접 분해되는 것은 아니다. 복대를 풀고 물을 마시면 체중과 허리둘레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지나치게 꽉 조인 복대는 복부 압력을 높여 호흡과 소화를 불편하게 하고 피부에 마찰과 자극을 줄 수 있다. 복대를 한 채 엎드려 자는 행동도 숙면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허리와 배의 지방을 줄이려면 특정 부위를 압박하기보다 전신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식사량 조절을 함께 해야 한다.
40일에 28kg 초고속 감량⋯담석·탈모·요요 위험 커져
40일 동안 28kg을 줄였다면 하루 평균 약 700g, 일주일에 약 4.9kg이 감소한 셈이다. 이처럼 체중이 지나치게 빨리 줄면 지방뿐 아니라 수분과 근육 손실이 커지고 어지럼증·피로·변비·추위 민감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급격한 감량 과정에서 담즙 성분의 균형이 달라지면 담석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영양 섭취 부족이 이어지면 수개월 뒤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는 휴지기 탈모가 나타나기도 한다. 체중을 줄일 때는 한 달에 현재 체중의 약 2~4% 이내를 목표로 하고, 매끼 단백질을 챙기면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짧은 기간 드레스에 몸을 맞추는 감량보다 회복 가능한 속도로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지키는 방식이 오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