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약품이 오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의 리사이틀을 연다.
제194회 아트엠콘서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리듬 위의 바이올린’이다. 유다윤은 바르톡의 ‘랩소디 제1번’, 카푸스틴의 ‘바이올린 소나타 Op.70’,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7번 다단조 Op.30 No.2’를 들려준다.
세 작품의 분위기는 뚜렷하게 다르다. 바르톡은 헝가리 민속음악의 리듬을 담았고, 카푸스틴은 클래식 음악에 재즈 어법을 녹였다. 마지막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채운다.
2001년생인 유다윤은 세계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뒀다. 2021년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특별상을 받았고, 2022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는 결선에 올라 디스팅션(distinction)을 받았다.
2023년에는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도 결선에 진출해 입상자(laureate)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무대에도 섰다.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등 유럽 각지에서 연주했으며,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폴란드 음악축제에도 참여했다.
유다윤은 2024년 8월 제169회 아트엠콘서트에서도 관객과 만났다. 오는 17일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이 해설을 맡고, 연주자 인터뷰도 진행한다.
공연 장소인 신영체임버홀은 2018년 문을 연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다. 힐러리 한, 당 타이 손, 선우예권, 백혜선 등이 이곳에서 연주했다.
아트엠콘서트는 현대약품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9년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소규모 관객이 연주자의 표정과 연주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공연 실황과 연주자 인터뷰, 클래식 해설은 유튜브 ‘아트엠콘서트 디지털 콘서트홀’에서도 볼 수 있다. 현재 클래식 음악 영상 1000여 편이 공개돼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유다윤의 한층 깊어진 음악적 해석과 바이올린이 가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