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형 병원과 거점 국립대병원들이 주도해 온 정부 연구과제(R&D) 시장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단단한 내실과 압도적인 연속성을 앞세워 사립 의료원의 매서운 연구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기본연구 A·B)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올해 상반기 12개 과제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12개 과제를 추가로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간 총 24개 과제 수주는 대구·경북 지역 사립 의료원 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진 성과로, 의료원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와 지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의료원의 중심축인 의과대학 핵심 임상 교수진의 탄탄한 연구 역량이 자리 잡고 있다.
소화기내과 장병국 교수의 ‘비만 동반 대사이상지방간 환자의 간세포암 진행 조절 기전 연구’를 비롯해, 내분비대사내과 조호찬 교수의 ‘혈액 속 세포 신호물질을 이용해 당뇨병 손발 저림(신경 합병증)을 초기에 찾아내고 치료하는 몸속 진단 지표(바이오마커) 개발 연구’ 등 미래 의료 현장을 바꿀 굵직한 중대형 임상 연구들이 대거 선정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이번 하반기 사업에서는 간호대학 교원들의 약진도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총 12명의 선정 교원 중 간호학과 교원이 5명(전원희 교수 등)이 포함되며 의대 교수진의 탄탄한 기초·임상 연구에 강력한 지원사격을 더했다.
특히 미션 달성과 보상 같은 게임 요소를 접목한 디지털 앱(플랫폼)으로 중년 여성의 저속노화 습관을 돕는 ‘중년 여성 저속노화 마인드 증진 프로그램’ 등 환자 중심의 차세대 융합 헬스케어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의료원 전체의 연구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선정된 교원들은 향후 최대 5년간 최소 1억2600만 원에서 최대 3억1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초 및 융합 연구를 본격 수행하게 된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연속 선정은 의대와 간호대를 아우르는 우리 의료원 연구진들의 뛰어난 연구 역량이 만들어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초 및 임상연구가 실제 의료 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친화적인 생태계를 다져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