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4일 (금)

“살 빠졌다”던 송은이, 염증 심해 ‘이 수술’ 받았다고?⋯무슨 사연

[셀럽헬스] 방송인 송은이 방아쇠수지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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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가 방아쇠수지증후군으로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방송인 송은이가 방아쇠수지증후군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수발 들러 왔다가 제철 새우 먹고 가는 P들의 병수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연초에 건강한 할머니가 되기 위해 ‘건할 루틴’을 했더니 살이 조금 빠진 것 같다”면서도 “오른쪽 엄지에 방아쇠수지증후군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을 굽히는 데 사용되는 굴곡건 조직에 염증이 생긴 병이다.

송은이는 빨갛게 부은 손을 보여주며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았는데 안 나아서 결국 수술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방아쇠수지증후군, 손가락 구부리거나 펼 때 딸깍 소리

송은이가 겪은 방아쇠수지증후군이 생기면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통증과 함께 딸깍거리는 소리가 난다. 손가락에는 활차가 7개 있다. 이는 힘줄이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고정하는 구조물이다.

힘줄 자체가 두꺼워지거나 활차가 좁아지면 힘줄이 활차 아래를 통과하기 어려워진다. 이때 손가락을 굽혔다 펴면 힘줄이 활차에 걸렸다가 ‘탁’하고 통과하며 소리가 난다. 이 증상이 방아쇠를 당길 때와 비슷하다고 해 방아쇠수지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당뇨병 환자는 발생률 10배 높다?

반복적으로 주먹을 강하게 쥐거나 일상에서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운전대를 오래 잡거나 골프나 테니스처럼 기구를 쥐는 운동, 손가락에 힘을 주는 가사노동을 자주 하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이 쉽게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이 더욱 잘 발생할 수 있다. 스웨덴 룬드대 수부외과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전국 당뇨병 환자의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방아쇠수지증후군 발생률은 1~1.5%에 그쳤다. 반면 당뇨병 환자는 10~15%로 발생률이 10배나 높았다. 2형 당뇨병보다는 1형 당뇨병 환자가 발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손가락 구부리기 어렵다면 병원 찾아야

손가락을 펴거나 쥘 때 아프거나 쉽게 손가락을 구부리기 어렵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마찰음이 생기고 손가락이 붓는 상황일 때도 마찬가지다. 방치하면 신경이 손상돼 손가락의 운동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초기에는 충분히 휴식하는 것으로 호전된다. 염증과 통증이 심하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스테로이드 투여 주사 등으로 치료한다. 단, 퇴행성 변화까지 일어날 정도로 만성화된 상태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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