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2일 (수)

“크다고 좋은 건 아냐”…사람들은 ‘이런 가슴’ 모양 더 선호한다

가슴 크기보다 상·하부 50대 50 비율과 조화 선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가슴은 클수록 더 아름답게 보일까. 사람들은 크기보다 전체적인 비율과 조화를 더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슴은 클수록 더 아름답게 보일까. 사람들은 크기보다 전체적인 비율과 조화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파수푼두대 의과대학의 루이스 구스타부 하모스 하우프 페레이라 연구팀은 의대생을 대상으로 가슴의 비율과 유두 유륜의 위치 및 크기에 관한 미적 선호도를 조사해 최근 《브라질성형외과학회지(Revista Brasileira de Cirurgia Plástica)》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2024년 5월부터 9월까지 파수푼두대 의대생들에게 이메일로 설문지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가슴 상부와 하부의 부피 비율이 각각 40대 60, 50대 50, 60대 40으로 표현된 이미지를 보고 가장 보기 좋은 형태를 골랐다. 유두과 유륜 복합체가 중앙이나 바깥쪽에 있거나 20도 위쪽으로 기울어진 이미지, 유두와 유륜의 크기가 다른 이미지도 비교했다.

분석에는 총 239명의 응답이 사용됐고, 이 중 여성은 173명으로 전체의 72%, 남성은 66명으로 28%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형태는 가슴 상부와 하부의 부피가 같은 50대 50 비율이었다. 참가자 146명인 61%가 이 형태를 골랐다. 하부가 더 풍성한 40대 60 비율은 71명(30%), 상부가 더 풍성한 60대 40 비율은 22명(9%)이 선택했다.

유두와 유륜의 위치도 중앙형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참가자 143명(60%)이 중앙에 자리한 형태를 선택했고, 63명(26%)은 20도 위쪽으로 기울어진 형태를 골랐다. 가슴 바깥쪽에 위치한 형태를 선호한 사람은 33명(14%)이었다.

유두와 유륜의 크기를 비교한 문항에서는 200명(84%)이 상대적으로 작은 형태를 선택했다. 큰 유두와 유륜을 고른 참가자는 39명(16%)이었다. 연구에 사용된 이미지 사이의 상대적 크기를 비교한 결과이므로, 특정 크기를 보편적인 미적 기준으로 제시한 것은 아니다.

여성과 남성의 선택은 대체로 비슷했다. 상·하부 50대 50 비율을 선호한 비율은 여성 63%, 남성 56%였다. 중앙에 위치한 유두·유륜과 상대적으로 작은 유두·유륜도 남녀 모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통계 분석에서는 남녀 간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가슴 크기 한 가지보다 상·하부의 균형, 유두·유륜의 위치와 크기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형태가 높은 선호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성형수술을 계획할 때도 단순히 크기를 키우는 데 집중하기보다 전체적인 비율과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가 모든 사람이 생각하는 ‘완벽한 가슴’을 규정한 것은 아니다. 연구진도 연구 목적이 보편적인 미적 기준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사 대상자의 선호를 파악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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