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랄랄이 금주 20일차 근황을 공개했다.
랄랄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주 20일차"라며 "변화 1. 눈알이 너무 하얘져서 거울 볼 때마다 눈알 체크함"이라며 금주 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전보다 한층 맑고 깨끗해 보이는 눈이 담겨 있었다.
랄랄이 금주를 시작한 배경에는 최근 어머니와의 갈등이 있었다. 앞서 랄랄은 육아 중 어머니와 다퉜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엄마가) 서뱅이(서빈이) 봐주다가 화나서 집에 갔다"며 "내가 술 먹고 집에 안 들어가서 쌍욕하고 집에 갔다"고 털어놨다. 동료 유튜버 조진세가 “술 먹고 집에 안 들어가면 어떡해”라고 하자 랄랄은 “먹다 보니 밤이 아침이 되더라”고 답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랄랄과 어머니가 절연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그러자 랄랄은 해명에 나섰다. 그는 “엄마랑 무슨 연을 끊습니까? 빌고 빌어 금주하고 있습니다”라며 절연설을 일축했다. 이어 현재 금주 중이라고 밝혔다.
술 끊으면 눈 흰자 하얘지는 이유
그렇다면 랄랄처럼 술을 끊었을 때 눈의 흰자위가 맑아지는 현상은 의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으로는 ’안구 충혈 완화'와 '탈수 해소’를 꼽을 수 있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는 안구 결막의 미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한다. 음주 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처럼 눈 역시 쉽게 충혈돼 흰자위가 탁해 보이기 쉽다.
또한 알코올 특유의 이뇨 작용으로 안구가 건조해지는 것도 주된 원인 중 하나다. 반대로 금주를 실천하면 무너졌던 체내 수분 밸런스가 회복되고 확장됐던 혈관이 정상화되면서, 붉은 기가 가라앉아 눈이 한층 하얗고 맑아 보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금주를 하면 안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안색도 눈에 띄게 개선된다. 술을 끊으면 체내 염증 수치가 낮아져 피부 톤이 한결 환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랄랄의 영상에서도 유난히 하얀 피부가 들어나 누리꾼들이 “피부 맑아지심” “언니 원래 예쁜 언니였지”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한, '간 기능의 회복' 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록 랄랄은 아직 젊은 나이라 간 기능이 손상됐을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잦은 음주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주황색을 띠는 노폐물인 '빌리루빈'이 쌓여 눈 흰자가 누렇게 뜰 수 있다. 금주와 다이어트로 간에 쌓인 지방이 빠지고 간 기능이 정상화되면, 이러한 황달기가 사라지며 눈이 더욱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랄랄도 선언한 '금주', 성공 확률 높이려면?
유튜버 랄랄처럼 건강과 일상을 위해 금주를 결심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오랜 음주 습관을 하루아침에 버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금주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아는 것이 금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간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켜 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 중증 간 질환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각종 암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주범으로 꼽힌다.
또 과도한 음주는 뇌세포를 파괴하고 뇌의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실제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10%를 차지하는 '알코올성 치매'는 평소 음주량이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비례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공적인 금주를 위해서는 막연한 다짐보다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평생 금주'를 선언하기보다는 ‘일주일 끊어보기’, ‘한 달 금주하기’ 등 달성 가능한 구체적인 단기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인들과 함께하는 술자리는 금주를 결심한 이들에게 최대 고비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지, 동료들에게 자신의 금주 결심을 미리 알려, 불필요한 술자리 참석이 없는 환경을 만드는게 금주 성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