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1일 (화)

타격왕 경쟁 최원준, 첫딸 품에 안았다…"건강하게 만나 감사"

아내 남예원씨 4일 분당차여성병원서 출산…산모·아기 모두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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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안고 있는 KT 위즈 최원준 선수(왼쪽)와 분당차여성병원 장지현 산부인과 교수. 사진=차병원

올 시즌 프로야구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KT 위즈 외야수 최원준(29)이 첫딸을 품에 안았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최원준의 아내 남예원씨가 지난 4일 딸을 출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원준도 출산 당시 곁을 지켰으며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2023년 결혼한 최원준 부부에게는 첫아이다.

최원준은 “소중한 딸을 건강하게 만나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임신 기간 동안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출산까지 안전하게 이끌어주신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곧 태어날 딸에게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

첫딸은 올 시즌 최원준의 남다른 활약과도 연결되는 존재다.

최원준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아내와 곧 태어날 딸을 생각하며 자신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낸 아내를 생각했고, 딸에게도 힘든 모습만 보여주고 싶지 않아 평소 예민했던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당시 최원준이 밝힌 딸의 출산 예정일도 8월 4일이었다.

앞서 5월에도 “8월에 나올 딸에게 아빠가 경기장에서 멋있고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최원준은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손꼽히는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 11일 현재 타율 0.348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타격 선두 빅터 레이예스(롯데·0.349)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132안타, 81득점도 기록 중이다.

KIA·NC 거쳐 KT서 전성기 도전

서울고를 졸업한 최원준은 2016년 KIA 타이거즈의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2025년 시즌 도중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됐고,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T와 4년 최대 48억원에 계약했다.

새 팀에서 맞은 첫 시즌에 타격왕 경쟁에 뛰어든 데 이어 첫딸까지 품에 안으면서 최원준에게는 뜻깊은 한 해가 됐다.

출산을 담당한 장지현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세심하게 상태를 확인하며 진료했다”며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출산을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임신 전 관리부터 임신·출산, 신생아 치료까지 연계해 진료하고 있다. 고위험 임신에는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관련 진료과가 협진하며,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한 신생아집중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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