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 (목)

“앙상한 갈비뼈” 아리아나 그란데, ‘거식증’ 의혹에 활동 중단⋯무슨 일?

아리아나 그란데 거식증 의혹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나치게 마른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ArianaGrande’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나치게 마른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의 유튜브 채널에는 신곡 ‘페탈(Petal)’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영상 속 아리아나 그란데는 앙상한 볼살과 앙상한 팔뚝을 드러냈다.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착용한 모습에서는 갈비뼈와 어깨뼈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심각하게 마른 모습이었다.

이에 팬들은 “예전 모습이 그립다” “거식증 아니냐” “뼈가 저렇게 선명하게 드러나는 건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에도 급격하게 마른 모습으로 나타나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결국 9월 1일 런던에서 진행되는 '이터널 선샤인' 투어를 마친 뒤 활동을 중단했다. 건강과 체형을 둘러싼 과도한 관심이 계속되는 데 따른 결정이었다. 아리아나 그런데 측 관계자는 "끊임없이 이어진 대중의 평가로부터 벗어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식 섭취 의도적으로 제한하는 거식증

거식증은 음식을 먹는 것을 거부하는 식이장애다. 체중 증가에 대한 극심한 불안과 왜곡된 신체 인식 탓에 음식 섭취를 의도적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거식증은 식욕부진증이라고도 불리지만 실제로는 식욕이 없어서가 아니라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식사를 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식증은 단순히 체중이 감소하는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오랜 기간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 특히 음료 등 일부 음식만 섭취하는 편향된 식습관을 이어가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신체는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저체중, 뼈 약해지고 정신 건강도 나빠져

여성은 불규칙한 생리 주기, 무월경, 난임 등을 겪기 쉽다. 심각한 영양 결핍은 심장에 부담을 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심장 자체가 약해지면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는 능력이 떨어지고 심장마비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저체중은 뼈 건강도 해친다. 체중이 줄면 뼈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어 골밀도가 낮아진다. 체지방이 부족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작은 충격에도 골절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불건강한 신체는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거식증 환자 3006명 중 178명은 합병증이나 극단적 선택 등으로 사망해 5.9%의 사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른 체형 이상적으로 여기는 인식 경계해야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마른 체형만 추구하기보다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숫자로 표시되는 체중이나 겉모습에만 지나치게 의미를 두지 않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자신의 몸을 비교하거나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체형을 이상적인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체중과 체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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