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 (목)

진료에 휴식·관광 더한다…대구, 외국인 체류형 의료관광 키운다

2028년까지 27억원 투입…10여 개 기관 지원 특화상품 20개 이상 개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대구시가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치유 경험까지 제공하는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앞산전망대에서 본 대구 야경.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가 치료 중심 의료관광에서 벗어나 치유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메디웰니스 의료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2026년 대구형 메디웰니스 시그니처 상품 개발 및 운영' 공모를 추진한다.

최근 의료관광은 단순히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하는 형태에서 건강관리와 휴식, 관광을 함께 즐기는 메디웰니스 관광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상품을 육성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치유 경험까지 제공하는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3월 선정한 '의료중심형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의료기관과 관광산업 간 협력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메디웰니스 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사업비 27억 원(국비 13억5000만 원·시비 13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대표상품 개발과 인프라 강화, 글로벌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대구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전문여행사, 웰니스 시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기관은 국가별 의료관광 수요와 진료과목 특성을 반영해 의료서비스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메디웰니스 시그니처 상품을 제안하면 된다.

대구시는 10여 개 운영기관을 선정해 기관당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고, 20개 이상의 특화상품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선정 기관에는 상품 고도화는 물론 국내외 홍보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함께 지원한다.

심사는 창의성, 시장성, 실현 가능성, 지역 연계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외국인환자 1000명 이상 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메디웰니스 대표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메디시티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공모는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연결해 지역만의 차별화된 메디웰니스 콘텐츠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와 관광이 융합된 시그니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치료를 넘어 치유와 체류가 있는 글로벌 메디웰니스 중심도시, 메디시티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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