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동아ST, 첫 ADC 신약 IND 신청…앱티스 인수 후 본격 행보

앱티스 플랫폼 ‘앱클릭’ 적용…위암·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동아에스티가 2023년 말 앱티스를 인수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동아에스티는 항체약물접합체 전문 자회사 앱티스와 ADC 신약 후보물질 ‘DA-3501’의 국내 임상 1상 시험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DA-3501은 앱티스가 기존 ‘AT-211’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전임상을 마친 신약 후보물질이다. 위암과 췌장암 등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인 클라우딘 18.2(Claudin18.2)를 표적으로 삼는다.

DA-3501에는 앱티스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앱클릭(AbClick)’이 적용됐다. 약물이 원하는 항체 부위에 정밀하게 결합하도록 설계된 이 기술은 기존 ADC 치료제에 비해 선택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

이번 IND 신청은 동아에스티가 2023년 11월 앱티스를 인수한 후 ADC 신약 개발에 실질적으로 착수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간 바이오시밀러나 합성의약품 개발에 주력해온 동아에스티가 글로벌의약품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첫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ADC 진출 의지를 실제 행동으로 옮긴 셈이다.

IND 신청은 앱티스의 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사가 공동으로 준비했고 향후 임상 진행을 포함한 국내 개발과 글로벌 개발 전략 등은 동아에스티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임상이 위암·췌장암 등 치료 난이도가 높은 고형암 정복을 향한 도전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DA-3501은 당사의 플랫폼 기술력을 집약한 핵심 파이프라인”이라며 “임상 개발 본격화를 통해 새로운 표적항암제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DA-3501과 같은 혁신적인 ADC 파이프라인을 통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위암,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DC 치료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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