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은 길리어드사이언스과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888억원이며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4.3% 수준에 해당한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공급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도 길리어드사이언스와 1076억원 규모의 HIV치료제 원료의약품 계약을 체결했다.
HIV에 감염되면 신체에 있는 면역세포가 파괴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두통,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잠복기를 거쳐 감염성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라고 부른다. HIV는 감염 후 치료를 받다가 중단하면 다시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때문에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HIV 치료와 예방 분야에서 ‘빅타비’와 ‘선렌카’ 두 가지 약물을 보유하고 있다. 빅타비는 2018년 미국에서 승인받은 약으로 HIV 치료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선렌카는 2022년 말에 FDA(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받고 출시됐으며, 현재 예방주사로 사용하기 위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