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제2기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제2기 4차위는 민간 위원 19명과 당연직 정부 위원 6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장병규 위원장은 연임됐다. 민간 위원 19명 중 9명은 여성 위원으로 채워졌다.
민간 위원은 자동차, 의료, 블록체인, 스타트업 분야 등 산업계와 교육, 사회복지, 바이오 분야의 학계 및 연구 기관,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이뤄졌다.
특히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블록체인, 암호화폐 전문가로 새롭게 선임됐다. 더불어 블록체인 보안 분야 전문가인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의료 및 바이오 분야 산업계 위원으로는 남수연 인츠바이오 대표, 문여정 인터베스트 투자본부 이사 등이 합류했다. 유한양행 등을 거친 남 대표는 의료, 바이오, 제약 산업 융합 중개 연구 및 신약 개발 전문가로 꼽힌다. 문 이사는 의료, 바이오,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융합 분야 투자 전문가다.
학계·연구계에선 의료정보학 전문가인 박유랑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이상용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공지능 법 전문가로 기술, 법, 정책의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제2기 위원회 임기는 27일부터 2019년 11월 26일까지다. 4차위는 12월 초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기타 안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2기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명단
[민간 위원]
산업계(8명)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위원장)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 ▲김흥수 현대자동차 선행상품 기획실장 ▲남수연 인츠바이오 대표 ▲문여정 인터베스트 투자본부 이사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이사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이사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학계·연구계(11명)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문회리 울산과학기술원 화학과 교수 ▲박유랑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경환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 ▲이예경 서강대 교육대학원 교수 ▲임춘성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장명희 한성대 교원양성교육과정 교수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
[정부 위원(당연직, 6명)]
▲유명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