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운동 나선 의사단체 ‘베지닥터’

“동물성 식품, 생활습관병의 주요 원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로 구성된 채식단체 ‘베지닥터’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존중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채식을 권장하고 나섰다.‘베지닥터’는 우유나 계란 및 유제품조차

먹지 않는 순수채식을 지향한다.

베지닥터는 "다양한 국외 논문이나 학술 연구에서도 완전 채식식단을 고수한

집단이 건강상태가 좋고 유병률도 낮다는 발표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현미채식의

건강 증진 효과와 올바른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베지닥터는 "동물성 식품은 성인병이라고 불리는 생활습관병의 주된 원인이며

지나친 육식문화로 인간과 지구 환경이 병들고 있다"며 "채식은 모든 국민이

나아갈 방향이며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고 말했다.

2010년 8월 5명의 작은 모임으로 시작된 ‘베지닥터’는 현재 200여명의 의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1월 ‘채식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열었고 지속적인 학술 심포지엄과 소모임을 통해 채식의 효능을 다룬

자료와 임상 연구사례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베지닥터’는 "앞으로 전문학술위원회를 두고 채식 의료의 최신 방향과

올바른 생활습관에 관한 세미나를 지속 개최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임상사례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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