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아시아·태평양 에이즈대회 고문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에이즈대회(ICAAP10)’ 고문으로

선임됐다.  ICAAP10은 8월 26~30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다.  에이즈

분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학술대회이자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회의다.

조직위원회는 “ICAAP10은 한국이 아시아의 고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유 총재의 참여는 국제 구호 및 봉사활동, 의료사업 등을 통해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인도주의 정신을 견인해온 대한적십자사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재는 경북 안동 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본대학

법학과를 수료하고 1959년 외무부 입부(고시 행정과 10회), 외무부 미주국장, 주

유럽연합(EU) 대사, 외무부 차관, 주 유엔대사,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제26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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