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 (수)

“순간 눈앞 안 보여”…최자, 공연 중 ‘이 음식’ 삼키다 질식할 뻔

[셀럽헬스] 질긴 음식 충분히 씹어야…말·호흡 어려우면 즉시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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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최자가 과거 오징어가 식도로 들어가 질식할 뻔했던 사건을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공연 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질식할 뻔했던 위험천만한 순간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최자는 "공연 전에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웃음을 터뜨리며 이른바 '오징어 사건'을 회상했다.

최자는 "과거 라디오 공개 방송을 앞두고 근처 맛집에서 오징어 보쌈을 마음껏 먹은 적이 있다. 무대에 올라가기 불과 5분 전까지 음식을 먹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문제는 무대 위에서 발생했다. 그는 "공연 도중 기침을 했는데, 삼켰던 오징어가 역류해 입안으로 올라왔다"라며 "무대 위라 밖으로 뱉을 수가 없어 다시 삼키려다 오징어가 기도로 들어가 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순간 숨이 막히면서 잠시 눈앞이 깜깜해질 정도로 아찔했다"라며 "다행히 뱉어내 무사히 위기를 넘겼지만, 무대 위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감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질긴 오징어, 충분히 씹어야…말·기침 어려우면 기도 막힘 의심

음식이 위로 내려가는 길은 식도이고,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길은 기도다. 음식물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공기가 통하는 길을 막으면 질식할 수 있다. 급하게 먹거나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는 행동은 위험을 높인다. 기도가 심하게 막히면 말하거나 숨 쉬기 어려워진다.

오징어처럼 질긴 음식은 특히 씹거나 삼키는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부담이 될 우려가 있다. 영국 의료기관인 서식스 대학병원은 삼킴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를 위한 안내에서 오징어와 문어를 주의할 음식으로 꼽는다.

질긴 음식은 작게 잘라 한 번에 조금씩 먹고, 충분히 씹어 삼키는 것이 좋다. 입안에 음식이 있는 상태에서는 말하거나 웃는 행동을 피한다. 씹어도 삼키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음식은 억지로 넘기지 말고 뱉어내는 게 안전하다.

힘껏 기침할 수 있다면 지켜봐야…호흡 어려우면 즉시 응급처치

음식이 걸렸을 때는 기침과 호흡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힘껏 기침하고 말할 수 있다면 기침을 계속해본다. 기침으로 음식물이 빠져나올 수 있어서다. 반면 말하거나 숨 쉬기 어렵고 기침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즉시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하고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의식이 있는 일반 성인을 응급처치할 때엔 환자가 몸을 앞으로 숙이게 한 뒤,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양쪽 날개뼈 사이를 최대 5회 두드린다. 음식물이 나오지 않으면 뒤에서 허리를 감싸고, 배꼽 위에 주먹을 댄 뒤 다른 손으로 감싸 안쪽 위로 빠르게 당기는 복부 밀어올리기를 최대 5회 시행한다. 음식물이 나오거나 의식을 잃기 전까지 두 방법을 반복한다. 음식물이 나오면 즉시 멈춘다. 임신부는 복부 대신 가슴을 밀어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의식을 잃고 정상적으로 숨 쉬지 않으면 바닥에 눕히고 가슴압박부터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보이지 않는 음식물을 손가락으로 휘저어 꺼내려 해서는 안 된다.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다. 음식물이 빠진 뒤에도 기침이나 삼킴 곤란이 남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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