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란스병원이 서울 서북권 중증 응급의료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세브란스병원은 2일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평가를 거쳐 서울 서북권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지정 기간은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담당 권역 내 중증응급환자를 전문 치료하는 핵심 의료기관이다. 심정지·급성 심근경색·뇌졸중 등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에게 초기 응급처치와 수술·시술, 입원 및 중환자 치료까지 연속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에서 이송되는 중증·복합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고, 권역 내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교육·훈련·재난의료 대응 등 지역 응급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과정에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실적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응급실을 찾은 중증환자에게 필요한 수술이나 시술을 제공할 수 있는 최종치료 역량이나 전원 환자 수용 분담률, 소아 환자 안정화 치료 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세브란스병원은 기존에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축적해 온 진료 역량과 전문 진료과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진료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응급 환자에 대한 치료 지연은 최대한 줄이고 권역 내 의료기관간 원활한 전원 협의와 연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유석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장은 “이번 지정은 본원이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 서북권 응급의료에서 더 큰 책임을 맡는다는 의미”라며 “진료체계 강화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환자가 적시에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