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금)

‘54세’ 염정아, ‘이 수프’ 먹고 살 확 빠졌다?…어떻게 만들었나

[셀럽헬스] 배우 염정아, 다이어트 식단 '마녀수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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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토마토와 각종 채소로 만든 마녀수프를 먹고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3’ 캡처

배우 염정아(54)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됐다는 특별한 수프를 공개했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3’ 12화 미방송 영상에서 염정아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인 ‘마녀수프’를 소개했다. 그는 “마녀수프 먹고 살이 빠졌다”며 수프를 미리 만들어 냉동실에 소분해 두고 먹는다고 밝혔다.

특히 염정아는 수프를 먼저 먹으면 배가 불러 다른 음식을 많이 먹지 않게 된다며 자신만의 체중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염정아가 만든 마녀수프는 토마토와 샐러리, 양파, 당근 등 여러 채소를 활용한 음식이다. 채소를 올리브유에 가볍게 볶은 뒤 푹 끓이고, 마지막에 바질을 넣어 갈아 완성한다. 그렇다면 마녀수프는 실제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

◇채소 가득한 마녀수프, 포만감 높여 과식 예방

토마토와 각종 채소로 만든 마녀수프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3’ 캡처

마녀수프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적은 열량으로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토마토와 샐러리 등 채소에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수분이 많은 수프는 음식의 부피에 비해 열량이 낮아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수프의 포만감 효과가 확인됐다. 국제학술지 《식욕(Appetit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식사 전 수프 섭취가 전체 열량 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점심 식사 전 열량 밀도가 낮은 수프를 먹었을 때 수프를 먹지 않은 경우보다 전체 열량 섭취량이 약 20% 감소했다. 이는 수프가 식사 초반 포만감을 높여 이후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마녀수프 자체에 지방을 태우는 특별한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하루 전체 섭취 열량과 식습관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 익혀 먹으면 흡수에 유리

마녀수프의 주재료인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한 식품이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성분으로,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관여한다.

특히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생으로 먹을 때보다 가열하거나 기름과 함께 조리할 때 체내 흡수에 유리할 수 있다. 가열 과정에서 토마토의 세포 구조가 부드러워지면서 라이코펜이 쉽게 방출되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지방에 잘 녹는 지용성 성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염정아처럼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볶아 수프로 만드는 방식은 라이코펜의 체내 이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함께 들어가는 샐러리와 당근, 양파 역시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 무기질을 공급한다. 마늘에는 알리신을 비롯한 황화합물이 들어 있어 다양한 건강 효과와 관련해 연구되고 있다.

◇수프만 먹는 다이어트는 주의해야

마녀수프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프만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채소 위주의 수프는 열량이 낮은 대신 단백질과 지방 등 일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다. 특히 장기간 지나치게 적은 열량을 섭취하면 근육량이 감소하거나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마녀수프를 먹을 때는 달걀이나 두부, 닭고기 등 단백질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프를 식사 전에 적당량 먹거나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활용하면 무리한 식사 제한 없이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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