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코 성형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은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아내 이상화가 강남의 코를 조심스럽게 만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다.
강남은 최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내조 여왕 상화랑 3박 4일 일본 스케줄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식 중계 방송 일정으로 3박 4일간 이상화와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영상에서 이상화는 개막식 당일 아침 호텔방에서 강남에게 맞춤 메이크업을 해줬다. 평소에도 샵에 가지 않을 때는 이상화가 직접 화장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선크림을 발라주던 중에 이상화는 “(강남의) 코가 가짜라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강남은 지난해 10월 코 재수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데뷔 전 받은 코 성형 이후 구축이 생겨 코가 짧아지고 콧구멍이 도드라져 보인 탓이다. 또 휜 콧대로 호흡에도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끝 들리고 코 짧아지는 구축
코 성형 후 나타날 수 있는 구축은 코안에 생긴 흉터 조직이 지나치게 오그라들면서 코 모양이 변하는 현상이다.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넣으면 우리 몸은 보형물 주변을 감싸는 조직을 만드는데 이는 몸속에 들어온 물질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다만 조직이 지나치게 두꺼워지거나 오그라들면 코가 딱딱해지고, 코끝이 위로 들리거나 코가 짧아 보일 수 있다.
보형물 주변에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에 감염됐을 때, 수술 과정에서 주변 조직이 손상됐을 때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용한 보형물과 수술 방법, 개인의 피부와 조직 상태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 수 있다.
2020년 국제학술지 《안면성형외과(Facial Plastic Surgery)》에 발표된 논문에서 코 성형에 사용하는 인공 보형물과 관련한 부작용을 살펴봤다. 논문에서는 구축을 비롯해 세균 감염, 보형물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현상, 피부 손상, 보형물이 피부 밖으로 드러나는 문제 등을 주요 부작용으로 꼽았다.
코 성형하면 반드시 변형 생길까?
강남은 코 재수술을 받기 전 첫 코 코 수술 뒤 코가 짧아지고 콧구멍이 도드라져 보이는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코 성형을 받았다고 해서 누구나 변형을 겪는 것은 아니다.
2017년 국제학술지 《성형외과학회지(Archives of Plastic Surger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실리콘 보형물을 넣어 코 성형을 받은 환자 695명을 평균 11.4개월 동안 살펴봤다. 그 결과 코가 짧아지는 변형이 가장 심한 단계에 해당한 환자는 3.0%, 보형물이 뚜렷하게 한쪽으로 치우친 환자는 10.8%였다. 연구진은 이 두 가지 상태에 해당하는 환자 13.8%에게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코끝 점점 들리거나 짧아진다면 진료받아야
코 성형 후에는 코끝이 점차 들리거나 코가 짧아지는 등 모양에 변화가 생기는지 살펴야 한다. 코가 단단해지거나 피부가 붉어지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심한 통증과 부기, 열감,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수술 직후 회복기에는 코를 세게 누르거나 비비는 행동, 코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안경 착용이나 코 주변 마사지도 수술 방법과 회복 상태에 따라 의료진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