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국제 보건의료 리더를 키우기 위해 '글로벌융합보건학과'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과는 2027학년도 전기부터 운영하며, 첫 신입생은 19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학과에는 글로벌융합보건전공을 둔다. 4학기 과정의 보건학 석사 과정이며,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대학원은 감염병과 기후변화, AI와 디지털 전환, 건강불평등, 난민, 인구이동 같은 복합 문제가 늘면서 전통적인 보건학을 넘어 기술과 정책, 경제, 사회를 아우르는 접근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에 맞춰 글로벌헬스와 디지털헬스, AI, 보건정책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교육 분야는 글로벌헬스와 보건의료체계, 역학·생물통계, 디지털헬스·AI, 보건정책, 보건사업 기획·평가, 리더십, 환자안전, 의료기술, 법·윤리 등이다. 국제적·학제적 교육과 실무 중심 문제해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현장 적용에 중점을 둔다. 학생이 실제 보건 문제를 찾아 근거에 기반한 해결책을 설계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국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대상은 국내에서 공부하거나 전문연수에 참여하는 외국인 보건의료 전문가와, 글로벌 보건·디지털헬스·AI·보건정책 분야에서 연구와 경력을 쌓으려는 해외 인재 등이다.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선진국 보건전문가, 국제보건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 인재가 함께 배우는 국제적 교육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 지선하 원장은 “오늘날의 건강 문제는 보건의료 한 분야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기술과 정책, 사회를 아우르는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글로벌융합보건학과를 통해 전문지식을 실제 현장의 변화로 연결하고 각국의 지역사회와 보건체계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보건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2024년 9월 교육부 승인을 받은 연세대 여덟 번째 전문대학원이다. 당초 바이오헬스산업학과, 융합보건의료과학과, 바이오헬스공학과 등 3개 학과 7개 전공으로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