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 (일)

“요즘 얼굴 왜 이렇게 처졌지?”⋯피부 탄력 확 올려주는 얼굴 운동 3가지

[헬스스낵] 볼과 입 주변 근육 사용하는 얼굴 운동 3가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볼에 손가락을 가볍게 대고, 미소를 지었다 풀며 볼 근육을 움직이는 ‘볼 들어 올리기’ 동작. 사진=Chat GPT 생성

나이가 들면서 볼이 꺼지고 얼굴이 처져 보이면 피부과 시술이나 고가의 화장품을 떠올리기 쉽다. 집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얼굴 근육을 반복해서 움직이는 ‘페이스 운동’이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피부과 교수 무라드 알람(Murad Alam)은 얼굴 운동이 근육을 키우고 강화해 얼굴을 더 탄탄해 보이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연구에서도 꾸준히 운동한 뒤 볼이 더 도톰해 보이는 변화가 관찰됐다. 맨손이나 전용 기구로 수행하는 동작 세 가지를 알아본다.

볼 들어 올리기, 미소 지으며 10회 반복

‘볼 들어 올리기(Cheek Lifter)’는 미소를 지을 때 볼과 입꼬리를 올리는 근육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동작이다. 볼을 올렸다 내리며 근육에 힘을 줬다가 푸는 방식이다.

입을 길게 ‘O’ 모양으로 벌리고 윗입술로 윗니를 덮는다. 이 상태에서 미소를 지으며 볼을 위로 올린다. 손가락을 볼 윗부분에 가볍게 대고, 미소를 풀었다가 다시 지으며 볼을 내리고 올리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손으로 피부를 끌어올리기보다 볼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볼 올린 채 20초 유지하는 해피 치크 운동

치아가 보이지 않게 미소 짓고 볼을 올린 상태를 20초간 유지하는 ‘해피 치크 운동’. 사진=Chat GPT 생성

해피 치크 운동(Happy Cheeks Sculpting)’은 볼 근육에 힘을 준 상태를 유지하는 동작이다. 치아가 보이지 않게 미소 짓고 입술을 오므린 뒤, 다시 미소를 지으며 볼을 위로 올린다. 손가락을 입꼬리에 대고 볼 윗부분까지 가볍게 이동한 뒤 20초간 유지한다. 첫 번째 운동과 달리 볼을 올린 자세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둔다.

두 동작은 2018년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JAMA Dermatology)》에 실린 연구의 운동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연구를 끝까지 마친 중년 여성 16명은 여러 얼굴 운동을 처음 8주간 매일 총 30분씩, 이후 12주간은 격일로 수행했다. 10회와 20초는 각각 해당 동작의 반복 횟수와 유지 시간이며, 연구의 30분은 전체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한 시간이다.

피부과 전문의 두 명이 촬영 시점을 모르는 상태에서 사진을 평가한 결과, 20주 후 참가자들의 볼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더 도톰해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진은 볼 주변 근육이 커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비교군 없이 여러 동작을 함께 수행한 소규모 연구로, 특정 동작만의 효과는 확인하지 않았다.

전용 기구로 30초씩 입술 저항 운동

전용 운동기구를 입술로 고정하고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는 입술 저항 운동을 표현한 이미지. 실제 기구와 형태가 다를 수 있다.

입술 저항 운동은 입술로 전용 운동기구의 중앙 부분을 고정하고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는 동작이다. 흔들리는 기구를 지탱하면서 입술과 볼 주변 근육에 힘을 주는 방식이다. 연구에서는 입을 ‘O’ 모양으로 만들고 치아 대신 입술로 기구를 고정하도록 했다. 특정 전용 기구를 이용한 운동인 만큼 해당 제품의 사용법을 따라야 한다.

2018년 국제학술지 《미용외과학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실린 연세대 연구에서는 여성 50명이 이 운동을 하루 두 번, 한 번에 30초씩 8주간 수행했다. 초음파 측정에서는 입꼬리를 올리는 큰광대근 등의 단면적이 커졌고, 레이저 스캔에서는 얼굴 중간 부위와 턱선을 따라 측정한 일부 거리가 줄었다. 근육과 얼굴 윤곽의 변화가 관찰됐지만, 운동하지 않은 비교군이 없어 효과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페이스 운동을 할 때는 피부를 세게 당기기보다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얼굴이나 턱에 통증이 생기면 중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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