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용 항체 발굴을 위해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동연구는 동아에스티의 ADC 개발 역량과 갤럭스의 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을 결합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새로운 암을 겨냥한 ADC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갤럭스는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보유한 신약개발 기업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갤럭스디자인을 활용해 신규 표적을 인식하는 ADC용 항체 후보를 드노보(de novo) 방식으로 설계한다. 드노보는 기존 단백질을 변형하는 대신 AI와 물리화학적 원리를 활용해 원하는 기능을 갖는 단백질 구조와 서열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방식이다.
ADC는 특정 표적을 찾아가는 항체에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인 페이로드를 링커로 연결한 치료제다. 항체의 표적 선택성과 약물 전달 효율뿐 아니라 링커·페이로드의 특성과 조합이 치료제의 성능을 좌우한다.
동아에스티는 갤럭스가 설계한 항체 후보의 ADC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후속 후보물질 개발을 맡는다. 기존 링커·페이로드 기술에 AI 기반 항체 설계를 더해 ADC 개발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동아에스티는 2023년 ADC 전문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며 관련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앱티스의 3세대 링커 플랫폼 ‘앱클릭’을 활용한 클라우딘18.2(CLDN18.2) 표적 ADC 항암제 ‘DA-3501’을 임상 단계에 진입시켰으며, 이중항체 ADC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있다.
오윤석 동아에스티 부사장은 “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을 ADC 연구개발에 접목해 신규 타깃의 개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