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9일 (화)

“13kg 뺐는데 10kg 다시 쪘다”…라미란, 직접 밝힌 요요 이유

[셀럽헬스] 라미란 1년 만에 요요 온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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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이 다이어트 성공 후 요요가 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 캡처

배우 라미란(51)이 13kg 감량 후 10kg가 다시 쪘다고 고백했다.

라미란은 최근 배우 류혜영의 유튜브 영상에서 함께 섬여행 백패킹을 떠났다.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다이어트 이야기가 나오자 라미란은 “10kg가 쪘다”고 요요가 왔음을 털어놨다. 류혜영이 “언니는 진짜 티가 안 난다”고 수습했지만 라미란은 “그만해, 이런 칭찬이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류혜영이 “언니는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다, 움직임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위로하자 라미란은 “많이 먹었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그랬는지도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다”며 “해봤잖아. 근데 (방법을) 아니까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고 계속 미루는 거다. 1년이 되니까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미란은 지난해 5월 영화 ‘하이파이브’ 홍보 인터뷰에서 “한 달에 1kg씩 1년간 13㎏ 감량에 성공했다”라며 “식단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필라테스, 유산소, 스트레칭 등 운동도 병행했으나 다시 섭취량이 늘면서 요요가 온 것으로 보인다.

라미란은 많이 먹어서 요요가 왔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 캡처

운동을 했어도 섭취량이 늘면 체중은 다시 오를 수 있다

라미란은 체중이 다시 늘어난 이유를 묻자 “많이 먹었어”라고 답했다. 체중 변화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지만, 먹고 마시는 것으로 섭취한 열량이 몸에서 쓰는 열량보다 많은 상태가 이어지면 체중이 늘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체중 감량에서 섭취 열량을 줄이는 일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한다.

감량 전후에 같은 양을 먹더라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체중이 줄면 몸이 필요로 하는 열량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병·신장병연구소(NIDDK)는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달라진 몸에 맞는 식사 습관을 이어가야 한다고 안내한다.

그렇다고 운동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에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다만 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섭취량까지 늘리면 체중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어, 식사와 활동을 함께 살펴야 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해본 라미란은 '다시 하면 되지'라며 미루다가 10kg가 쪘다고 밝혔다. 꾸준한 실천만이 요요를 막을 수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 캡처

“다시 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실천을 늦출 때

라미란의 말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감량 방법을 알고 있었지만 실천을 미뤘다는 점이다. ‘언제든 다시 할 수 있다’며 식사 습관을 점검하는 시점을 늦추면, 늘어난 섭취량이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체중 관리에서는 한 번 과식했는지보다 그다음에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중요하다. 과식처럼 계획에서 벗어나는 일이 생겨도 가능한 한 빨리 평소의 건강한 식사로 돌아가면 된다. 막연히 ‘다음 달부터’라고 정하기보다 다음 식사나 다음 날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정하는 편이 구체적이다.

예컨대 일주일간 식사와 간식을 기록하거나, 주 1회 같은 조건에서 체중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기록의 목적은 스스로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섭취량이 늘어나는 상황을 알아차리고 일찍 조정하는 데 있다. 식사·활동·체중을 살피면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패턴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난해 5월 13kg 감량 당시 라미란. 감량 체중을 유지하려면 섭취 열량을 꾸준히 조절해야 한다. 사진=NEW

감량의 끝은 ‘목표 체중’이 아니라 유지

다이어트는 목표한 숫자에 도달했다고 끝나지 않는다. CDC에 따르면 감량한 체중을 1년간 유지한 사람들 대부분은 감량 전보다 적은 열량을 섭취하는 식사 패턴을 이어갔다. 잠깐 참는 식단보다 오래 실천할 수 있는 식사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유지를 위한 원칙은 단순하다. 과식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파악하고, 주말이나 여행처럼 생활 리듬이 달라질 때의 식사를 미리 계획한다. 체중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변화가 보이면 식사량과 활동량을 함께 점검한다. 운동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좋다.

체중이 조금 늘었다고 극단적으로 식사를 줄일 필요는 없다. 유지에 필요한 것은 완벽한 하루가 아니라, 흐트러진 뒤에도 실천 가능한 습관으로 돌아오는 일이다. 감량 경험을 ‘나중에 다시 할 수 있다’는 근거로 삼기보다, 오늘의 식사와 활동을 조정하는 데 활용하는 편이 오래 가는 체중 관리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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