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5일 (금)

일양약품 정도언에서 정유석으로 승계 한 발 더⋯대표보고자도 변경

정유석 사장, 7월 170만주 이어 35만주 또 증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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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사옥 전경. 사진=일양약품

일양약품 오너일가의 지분 승계가 한 단계 더 진행됐다. 오너일가 보유지분을 묶어 신고하는 대표보고자가 기존 정도언 전 회장에서 장남인 정유석 일양약품 사장으로 변경됐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양약품의 주식등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서 기존 대표보고자인 정도언 전 회장 측 보유비율은 26.99%에서 0%로 변경됐다. 이는 보유지분이 모두 처분된 것이 아니라 대표보고자가 정도언 전 회장에서 정유석 사장으로 변경된데 따른 것이다.

정 전 회장의 지분 승계도 이어졌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1일 보유 중이던 일양약품 주식 246만7844주 가운데 47만4073주를 두 아들에게 증여했다. 장남 정유석 사장이 35만4073주, 차남 정희석 씨가 12만주를 각각 받았다.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기준 정도언 전 회장의 지분율은 12.64%에서 10.20%로 줄었고, 정유석 사장은 12.84%에서 14.65%로 늘었다.

앞서 정 전 회장은 지난 7월에도 정유석 사장에게 170만주를 증여했다. 증여와 대표보고자 변경까지 더해지면서 일양약품 오너일가의 지분 및 공시상 중심축이 정 사장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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