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서울대병원과 손을 잡고 의료 인공지능(AI)의 임상 적용과 공동연구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7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2026 의료AI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 및 의료데이터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병리, 전자의무기록(EMR), 질병 예측 모델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이뤄지는 AI 활용 사례를 정밀하게 살폈다.
아울러 병원에 쌓인 막대한 환자 기록(CDW)을 표준 규격(OMOP-CDM)으로 정돈하고, 최신 생성형 AI(LLM) 기술과 결합해 진료 및 연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폐회 기조강연에서는 ‘AI 에이전트로 열어가는 헬스케어 미래’를 주제로, 첨단 AI 기술이 바꿀 향후 진료 환경의 변화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의 AI 도입 사례와 시행착오를 미리 공유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산의료원이 향후 AI 인프라를 확장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와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콘퍼런스 이틀째인 18일에도 AI 전담 인력 간 별도 협력 교류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공동연구 및 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다졌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서울대병원과의 선제적인 의료 AI 교류는 동산의료원이 지향하는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임상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지역 환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구와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7일 동산병원 세미나실 앞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의료기기상생포럼(SMD Forum)이 주관한 ‘병원·기업 의료기기 전시 로드쇼’가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를 더했다.
총 9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의료기기를 선보였으며, 원내 의료진 및 실무진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기반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