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독감 유행, 10년내 가장 빨라…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

질병청 “예년보다 오래갈 것…개인 위생·백신 접종 당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독감 확산세는 최근 10년간 가장 빠르다.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으로 대비하는 게 최선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독감(인플루엔자)이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환자 규모가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에 이를 정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45주차, 11월 2일∼11월 8일)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50.7명으로 직전 주 22.8명 대비 122.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최고 기록이다. 7∼12세로 한정하면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8.1명에 이른다.

이같은 확산세에 질병청은 지난달 17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행 양상이 달라졌던 팬데믹 시기(2020~2023년)를 제외하면 최근 10년 중 가장 이르게 발령한 것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17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에서 “환자 증가 양상과 해외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이 길고, 지난 해와 유사한 정도로 크게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독감은 흔히 고열과 오한, 몸살 등을 동반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열이 심하게 나지 않거나 기침·가래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독감으로 진단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평소와 다른 감기 기운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으면 의사에 판단에 따라 주사제나 먹는 약을 처방받게 된다. 주로 독감 바이러스가 늘어나거나 복제되는 것을 방해하는 약물이다.

전문가들은 아직 독감에 걸리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독감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선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야 한다. 질병청에서 독감 유행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방어 항체를 형성해 감염을 막고 중증 환자나 사망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엄 교수는 “이미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빠르게 확진을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완화 효과도 있지만 질병의 추가 전파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예방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시 옷소매나 마스크로 가리기 △유증상자와 접촉 피하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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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11-19 21:11:58

    요즘 주위에 콜록콜록 하는 사람들이 많다. 독감 조심...백신 접종....빨리 빨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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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5-11-19 09:17:15

    독감은 백신접종이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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