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너무 많이 먹었네"...식단 망쳤다면? 다시 되돌리는 법

미리 식사 준비하기, 섬유질 섭취 늘리기 등 주말 동안 망가진 식습관 되돌리는 방법

주말에 편히 쉬다 보면 평소 건강하게 지키던 식습관이 무너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말에 편히 쉬다 보면 평소 건강하게 지키던 식습관이 무너질 수 있다. 약속이나 모임이 있다면 음식 종류나 양에 신경을 쓰기가 더욱 쉽지 않다. 이렇게 주말을 지내고 나면 죄책감이 들 수도 있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다시 원래의 건강한 습관으로 돌아오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느슨해진 주말을 지내고 난 후 다시 건강한 생활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을 미국 건강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한 내용을 정리했다.

미리 식사 및 간식 준비하기 = 배가 고프면 무엇을 먹을지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고, 자칫 건강에 좋진 않지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 손이 갈 수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몇 끼라도 미리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두면 무얼 먹을지 고민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출출할 때를 대비해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균형 잡힌 간식을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미리 과일을 깎아 잘라 두거나 요거트에 과일을 넣어 통에 담아 두는 등 조금만 신경을 쓰면, 간식 생각이 날 때 냉동식품과 같이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집고 싶은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

물 충분히 마시고 섬유질 더 많이 먹기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찾기 전에 먼저 물을 한 잔 마시도록 한다. 밤새 부족해진 몸의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외출할 때 물병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물을 가까이 두면 탄산음료와 같이 몸에 덜 건강한 음료를 선택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주말 동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특별히 신경 써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하면 소화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금 더 움직이고 잘 자기 =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도 좋다. 걸으면서 주말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긴장을 풀어본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양질의 수면은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에 빠지는 것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잠을 잘 못 자면 신체가 배고플 때 보내는 자연스러운 신호가 엉망이 되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스스로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 마지막은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는 것이다. 주말에 폭식을 했다거나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었다고 자책하기보다는 앞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게 더 현명하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목표에 집중하도록 한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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