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31일 (금)

수술 못하는 췌장암, 새 치료법 나왔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세브란스 암센터 성진실 교수팀 개발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진전된 췌장암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치료법이 개발됐다.

항암 화학요법과 고(高)선량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하는

방식이다.

세브란스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사진) 교수와 췌장암 전문클리닉팀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항암제와 토모테라피

치료를 병행한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암 크기가 50%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성 교수는  "특히 19명은 종양 크기가 절반 이상 줄었다“면서

“이중 8명(21%)은 수술이 가능한 수준까지 암 크기가 줄어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4명이 생존해 있다”고 말했다.

췌장암은 진전 상태에 따라 수술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으로 나뉜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수술이지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 정도에 불과하다. 수술

불가능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1년 이내로 알려져 있다.

성 교수는 "두 치료법을 병행한 수술 불가능 환자들의 생존 기간은 평균

21.2개월로 기존 치료법보다 2배 가깝게 높았다"며 "앞으로 췌장암 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서도 방사선 치료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 암 등록본부가 2010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연 평균 4320명이 췌장암에

걸린다. 사망률은 92%이며 5년 생존율이 5% 이하다.

이같은 임상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 방사선종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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