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 (수)

“몸짱 되려다 몸 상한다”... 근력운동 조심

미국 매일 150만명 근력운동 중 응급실 치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미국도 몸만들기 열풍으로 헬스클럽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가운데 근력운동을

하다 부상하는 사람이 나날이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매력적인 남성이 되려는

열의는 좋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미국 국립아동병원 다운 콤스탁 박사팀은 1990~2007년 사이 근력운동을 하다 크고작은

부상을 입은 미국인들의 진료기록을 종합 분석했다. 18년간 모두 무려 97만명이 근력운동

중 부상을 당했고 매년 사고발생 비율은 약 50%씩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남성 부상자(82%)가 여성(18%)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몸짱에

대한 관심이 많은 13~24세 젊은이 부상자가 47%로 비중이 가장 컸다. 부상 증가율은

45세 이상 성인층이 가장 높아 노령화시대에 나이 많은 사람들이 근력운동을 무리하게

하다 부상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상 원인은 △기구를 떨어뜨려 몸에 맞거나(65%) △기구를 들어 올리는 중 다치고(25%)

△허리를 삐끗하는(20%) 등이었다. 젊은이들은 주로 아령 역기 등을 떨어뜨려 살이

찢기거나 뼈가 부러지는 일이 다반사였다. 55세 이상 성인들은 대부분 자기 능력을

초과하는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어 올리다 다쳤다.

주로 삐거나 타박상을 입는 일이 46%로 가장 많았고, 근육 인대 등 조직 손상(18%)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근력운동 관심이 늘면서 여성 부상자도 증가했다.

콤스탁 박사는 “근력운동을 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나 트레이너와 상의해야 하고

자신의 나이와 능력에 맞는 운동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학술지 ‘스포츠의학(Sports Medicine)’ 최신호에 소개됐으며

미국 논문소개사이트 유레칼레트, 의학웹진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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