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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허윤정의 의료세상]

백신접종률 쑥쑥 올리는 2가지 이유

백신 접종률이 13%를 넘겼다. 2월 26일 접종 시작 97일 만에 67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한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에 인원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또 요양병원·요양시설의 환자나 면회객 중 한쪽만 접종이 완료되면 면회가 가능하다. 백신을 접종한 어르신들은 경로당 이용도 가능해졌다. 접종을 한 사람들에게…

[박창범의 닥터To닥터] 의사의 아동학대 신고의무에 대한 문제점

누구를 위한 ‘정인이법’인가?

6개월 아동이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사건 일명 ‘정인이 사건’이 발생한 후, 국민들은 많은 충격을 받았고 사회는 격분하였다. 이에 국회는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아동학대신고의무자의 신고가 있는 경우 지방자치단체나 수사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남성들이여, 올해는 건강목표에 집중하라

최근 미국 ‘헬스데이뉴스’에서 남성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데 도움될 만한 정보를 소개했다. 건강관리의 필요성은 남녀가 다를 바 없는데 굳이 남성의 건강관리를 핀포인트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미국 시카고 로욜라 의과대학 남성 보건 센터장 케빈 맥바리 박사에 의하면 남성은 진료받기 위해 의사를 만나거나 건강 자원을 활용할 가능성이 여성에 비해 낮은…

자연 분만 원한다면 여의사에게 (연구)

산부인과 전문의들 중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제왕 절개 수술을 하는 경향이 덜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연구진은 기존 논문 15편을 통해 전세계에 걸친 120만 건의 출생 데이터를 분석했다. 동시에 산부인과 전문의 4,911명에게 가상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선호도를 평가한 논문 11편도 검토했다. 그 결과 여성 의사는 남성…

[칼럼] 예방접종 포기하게 만든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19일 예약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으로 등록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27일 예방접종을 할 동네 의원 예약까지 마쳤다. 예약 일을 닷새 앞둔 22일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이 무더기로 나와서 과연 백신을 맞아야 할지 불안했다. 하지만 의사 친구와 상의한…

의협, 코로나19 장기화에 온라인 연수교육 평점 한시적 인정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7일 상임이사회에서 연수교육기관의 오프라인 연수교육 외에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연수평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시행·평가단(단장·박정율)은 운영위원회(위원장·이우용)와 산하 3개 분과위원회(평점관리/교육기관관리/연수교육개발)를 구성·운영했다. 또한 의사회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의사들이 가장 원하는 정부 지원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이제 코로나19 이전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의사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 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의사 회원 2만 3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의사 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intermd)가 5월 7~8일 일반의 및 23개…

의협 “천안 모 대학병원 의사 폭행 사건 유죄 판결 환영”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해 말 충남 천안시 소재 모 대학병원 진료실에서 발생한 의사폭행 사건과 관련, 21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이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판결한 것에 대해 “의료인 폭행에 대한 처벌은 당연한 결과”라며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피고인들에 대한 유죄 판결은, 의사를 폭행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알리고…

방귀에 관한 궁금증 4

방귀는 생리 현상의 하나. 건강 상태에 관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맹장 수술 등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의사와 방귀에 대해 토론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모두가 쉬쉬 하는 것, 영국 ‘데일리 메일’이 그런 터부 중 하나인 방귀에 대해 알고 싶은 네 가지를 정리했다. ◆ 안 뀌는 사람? = 의사와는 아니어도 친구들과는 방귀…

[박창범의 닥터To닥터]

진료 중 알게 된 환자의 범죄 사실…신고해도 될까?

의사는 직업의 특성상 환자의 매우 내밀한 사생활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의사가 환자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비밀보장의 의무’는 의료윤리의 신성한 의무이다. 하지만 진료과정에서 과거에 살인을 청부 받아 살인한 적이 있다거나 청소년을 성폭행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이 환자를 경찰에 신고해야 할까? 이와 달리 진료과정에서 환자가 살인이나 성폭행을…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의사와 형사, 다른 듯 비슷한 직업

미제사건이라고 하면 우선 떠오르는 사람은 ‘셜록 홈스’라는 탐정이다. 그렇지만 ‘코난 도일’이라는 사람은 잘 모른다. 위 탐정을 탄생시킨 추리소설 작가이다. 이 작가는 하나의 벽에 막힌 사건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해 낸다. 영국 태생의 의학박사라서 이러한 추리와 접근을 통한 사건 해결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감히(?) 추리해 본다. 의사와 형사라는 직업은…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어떤 의사가 좋은 의사일까?

‘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 내가 30여 년 간 재직하고 정년 퇴임한 병원의 모토이다. 이 슬로건은 몸이 불편하여 찾아온 환자에게 ‘환자의 입장에 서서 환자를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 중요함을 한마디로 표현해 준다. 의술이 뛰어난 명의, 그리고 명의가 많은 병원도 중요하지만 환자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의사, 그리고 병원이 더욱…

코 잘 푸는 법

코를 푸는 건 당장 시원하지만, 오염물질을 잡아두는 콧물을 제거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또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강한 압력 탓에 콧속 혈관이 터져 코피가 날 수 있으며, 중이와 인두를 연결하는 이관에 전달된 압력때문에 고막이 상하기 쉽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코를 어떻게 푸는 게 좋은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물었다. 우선 한 번에 한쪽씩…

늙어서도 건치 유지하려면(연구)

나이를 먹으면 구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노인에게 충치가 생길 확률은 젊은이의 두 배. 치주염 등 잇몸 질환이 생길 위험 역시 나이가 들수록 커진다. 더 심각한 사실은 충치나 치주염으로 인해 치아를 잃을 수 있다는 것. 치아를 잃으면 외모가 달라질 뿐 아니라, 음식을 씹는 게 어려워진다. 이는 영양의 불균형으로, 다시 전반적인 건강의 쇠락으로 이어질…

룰라 김지현 “딸 낳고파 시험관 시술 7번…문제는 나이”

룰라 출신 김지현이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이상민, 채리나, 바비킴이 김지현의 신혼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현은 결혼 4년차이지만 아이들이 고1, 중2라고 밝혔다. 김지현의 발언에 깜짝 놀란 바비킴에게 이상민은 “결혼한 남편 분이 아이가 있다”고 설명해줬다.…

LED쐬면 피부 좋아질까?

LED(light-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한 미용 기기가 쏟아지고 있다. LED 광선을 얼굴에 쬐면 홍반, 여드름, 흉터가 없어진다고. 뿐인가? 주름이 사라지고 탄력도 돌아온단다. LED 기기를 사용하면 정말 피부가 좋아질까? 무엇보다 LED 기기, 과연 안전한 걸까?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피임약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나?(연구)

여성이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고자 피임약을 먹는 건 흔한 일이다. 그러나 약 복용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등 연구진에 따르면 경구용 혹은 자궁 내 거치하는 호르몬 조절 방식의 피임약을 수년간 사용한 여성의 경우, 작지만 유의미하게 유방암 위험이 커졌다. 연구진이 여성 180만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매 10만…

김현철 정신과의사, 그루밍 성폭력 의혹 “뒤탈 없을 사람만 골라서…”

과거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폭력’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 28일 MBC ‘PD수첩’은 ‘굿닥터의 위험한 진료’라는 부제로 정신과 의사 김현철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집중 조명했다. 평소 김현철은 진료시간 외에도 SNS를 통해 정신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다른 병원 갈까? 의사가 보내는 적신호 5

의사가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는가? 연구에 따르면 대체로 사실이다. 미국에서 환자가 자기 이야기를 의사에게 털어놓는 시간은 평균 11초를 넘기지 못한다. 의사가 환자의 말을 자르기 때문이다. 두서없는 장광설이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학적 판단이겠지만 환자는 서운하다. 한국에서 의사가 환자 한 명을 진료하는 시간은 6.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