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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뇌종양 명의 이선일 교수, ‘뇌 연구소’ 만들었다

부산 해운대백병원 이선일 교수(신경외과)가 뇌 연구소를 세웠다. (사)‘건강한 뇌 항노화연구소’로 이름 붙였다.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백병원, 전남대병원 등 여러 병원 뇌 질환 전문가 60여 명이 모였다. 그는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호텔에서 연구소 창립 세미나를 열고, “미국 국립노화연구소는 지난해 6조 원을 투자했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7대 이창훈 의학원장 인터뷰

평생 암 고쳐온 칼잡이, 이젠 “부산을 방사선치료 메카로”

의사들에게 뇌종양 중에서 치료하기 가장 어려운 걸 고르라면 교모세포종(glioblastoma, 膠母細胞腫)을 첫손가락으로 꼽는다. 뇌신경 교(膠)세포에 생긴 종양 중 가장 악성(惡性)이어서다. 전체 뇌종양의 12~15%에 이를 만큼 많이 생기지만, 종양이 매우 빠르게 커지는 특징이 있어 치료가 어렵고, 그래서 사망률도 높다. 왜 생기는지는 아직…

밥 먹다 쓰러진 노인 살려낸 간호사, 표창 받았다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 동읍의 한 식당에서 70대 남성 한 명이 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호흡 곤란에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의식도 잃어갔다. 식당에 소동이 일었고, 그때 옆자리에서 식사하던 한 여성이 달려왔다. 쓰러진 노인 맥박이 약하게 뛰는 것을 확인하고는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호흡할 기도를 확보하면서 5분 넘게 심장 마사지 등…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에도 연이어 취임

[선출] 아시아신경종양학회 김세혁 신임 회장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김세혁 교수가 아시아신경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의 전문 진료 분야는 뇌종양·뇌외상으로 2003년부터 아주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 뇌종양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뇌종양학회장, 대한신경손상학회장…

양부대 손동욱 교수팀, 로봇척추수술 133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팀(이준석, 이수헌, 오부광, 송근성)이 로봇으로 하는 척추수술 100례를 넘어섰다. 지난 2021년 10월, 인공관절 및 척추수술로봇 CUVIS-spine을 도입한 이후부터 2년만이다. 그때부터 계산하면 11월 13일 현재 모두 133례에 이르렀다. 국내 최다 실적. CUVIS는 네비게이션으로 정확한 수술…

울산대병원 권순찬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울산대병원 권순찬 교수(신경외과)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30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사업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권 센터장은 2018년, 울산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유치한 것은 물론 매년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 또 대한신경외과학회…

한국에 연수 온 국립트라우마센터 다과돌 라바수렌 신경외과 과장

“18년 전 외국인 노동자, 지금은 몽골 최고의사”

지난 2000년, 몽골의대에 입학했다. 그리곤 결혼도 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매 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도 힘겨웠다. 다과돌 라바수렌은 결국 학교에 휴학계를 낸 후, 아내와 함께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그때가 2005년. 나이도 20대 초반에 불과했다. 제주도의 한 조그만 어촌에서 매일 배를 타고 다시마를 따는 일부터 시작했다. 경남…

3월부터 병원명 공식 변경...49년 개원부터 감안하면 다섯번째 개칭

40년 ‘김원묵기념봉생병원’, 이젠 ‘봉생기념병원’으로

부산의 유서 깊은 종합병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이 이젠 '봉생기념병원'으로 이름이 바뀐다. 1949년 '봉생의원'으로 개원한 이후 '봉생신경외과의원'(56년), '봉생신경외과병원'(67년), '김원묵기념봉생병원'(83년)으로 성장해온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우리나라 의료계에 신경외과학 뿌리를 내렸던 김원묵 박사(61년…

어지럼증 환자 100만명…자가 진단 말고 원인 규명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어지럼증이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멈춰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가리킨다. 누구나 한 번쯤은 어지럼증을 경험할 만큼 어지럼증은 두통과 함께 가장 흔한 신경계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지럼증 및 어지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5만1526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했다.…

아주대병원 간호사, 근무 중 뇌동맥류 파열… 신속 대응으로 회생

최근 아주대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한 간호사가 뇌동맥류 파열로 쓰러졌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건진 사연이 화제다.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원내 간호사인 A씨가 지난 4일 오후 1시경 근무 중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신속하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한 후 응급실로 옮겨 CT 촬영을 통해 A씨의 '뇌동맥류…

허리 수술하기 전 체크해야 할 것들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허리 수술엔 항상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정답은 없다. 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알아본다. 허리 수술, 할까 말까 어떻게 결정할까 척추의 감염, 종양, 척추나 척수의 심각한 손상을 유발하는 사고 등…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으로 필수 의료 기피 현상 민낯 드러나

기피과 의사 부족…정부·국회 ‘필수의료 살리기’ 나선다

국내 최대 규모 병원이 근무하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숨지는 것을 막지 못한 사건을 계기로 의료계의 필수 의료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정부와 국회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으나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골든타임이 지나 숨졌다. 당시 아산병원에서 신경외과…

충치인 줄… 칼로 베인 듯한 ‘얼굴 통증’

얼굴이 아플 때가 있다.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이를 닦거나 세수를 할 때처럼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 얼굴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두통, 치통, 턱관절 이상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삼차신경통은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보다 이따금씩 아주…

뇌신경외과 의사는 일반인보다 똑똑할까? (연구)

영어 표현에 “그건 로켓 과학이 아니야”라든가, “지금 뇌 수술하자는 게 아니잖아” 같은 말이 있다. 대개 간단한 일을 괜히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는 의미다. 그 바탕에는 우주 공학자나, 뇌신경외과 의사는 일반인을 훌쩍 뛰어넘는 지적 능력이 있으리라는 짐작이 깔려있다. 진짜 그럴까? 영국 연구진이 규명에 나섰다. 결과는 일반인과 별다를 바 없다는 것.…

[박창범의 닥터 to 닥터]

의대교수 노조 설립 ‘기지개’… 어떻게 봐야하나?

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의 차이는 무엇일까? 노동조합이란 근로자가 주체가 돼 자주적으로 단결하여 근로조건을 유지하거나 개선 및 기타 근로자로서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조직한다. 반면, 노사협의회란 근로자와 사용자가 상호협조하여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구성하는 협의기구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노동조합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문승명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문승명 교수가 제38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톨릭 인봉 송진언 학술상’을 수상했다. 문승명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오재근 교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신경외과 조탁근 교수 등 연구팀은 허혈성 척수 손상으로 인한 신경손상 및 염증반응을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로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 문…

㉒척추 신경외과 분야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용은 교수

[대한민국 베닥] “환자는 의사의 전부” 난치성 척추 환자의 도우미

“환우회를 만들려는데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2006년 당시 64세였던 김종오 씨가 병원으로 찾아와 부탁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병원장이었던 조용은 교수(62)는 일면식도 없는 김 씨의 사연을 경청했다. “공무원을 정년퇴직하고 평온히 살고 있다가 손발이 저리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세로 동네병원을 찾았지요. 처음에는…

SKY캐슬 우양우, 수술 제대로 받았을까?

JTBC 금, 토 드라마 'SKY캐슬'에서 주남대병원 정형외과 우양우 교수(조재윤 역)가 명품 조연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우 교수는 허리 수술을 받고 뒤뚱뒤뚱 걸으며 정형외과 강준상 교수(정준호 역)와 신경외과 황치영(최원영 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수술 뒤에도 다리가 저리다고 말해서 "복선이 아니냐?"는 궁금증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