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이며, 발병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이 만성질환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질환으로,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증가하면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사람들은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무조건 콜레스테롤을 섭취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모두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많이 쌓이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지만, 그 양이 너무 적을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는 2015년 148만 7825명, 2017년 188만 2522명, 2019년 219만 7113명이다.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욱더 많았다. 2019년 기준 전체 환자 219만 7113명 중 여성 환자가 131만 6885명으로 약 60%를 차지했다. 여성 환자는 50대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환자 중 40대가 45만 6408명, 60대가 45만 3747명으로 여성 환자의 약 70%로 집계됐다.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질환으로, 검사 전까지는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금식 후 채혈 검사해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인 경우 진단한다. 고지혈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먼저 콜레스테롤양을 증가시키는 포화지방산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쇠고기, 돼지고기, 버터, 베이컨, 소시지, 코코넛 기름과 팜유 등과 같은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적게 먹고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은 콩류, 두부, 잡곡류, 채소, 등푸른 생선, 해조류,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 30분 이상, 주 4회 이상의 운동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란병원 내과 홍진헌 과장은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고지혈증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피하고, 잦은 음주와 흡연은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절주와 금연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치아 교정은 저작기능 및 발음기능 개선과 심미성의 향상, 구강건강의 개선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하지만 치아의 뿌리 부분이 잇몸 뼈 사이로 이동하다보니 길게는 수년이 소요되는 등 치과치료 중 시간이 오래 걸리는 치료에 속한다. 또한 교정치료를 하는 대다수의 환자들이 호소하는 불편함 중 하나는 ‘교정장치에 음식물이 끼어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교정치료 중에는 치아에 부착하는 브라켓과 와이어 또는 밴드로 인해 구강 내 자연스러운 자정작용이 이뤄지기 어려우며, 장치에 음식물이 쉽게 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충치가 발생하거나 교정장치 제거 후에 치아에 부분적으로 착색이 일어나있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방법으로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정장치 주위에 칫솔질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세균들이 부착되고 성장해 치태가 형성된다. 특히, 교정장치 주위에 남아있는 음식물은 이러한 치태 내부세균의 영양분으로 작용하여 치태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 치태는 구취, 치아우식증(충치), 치주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 후 반드시 칫솔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일반 칫솔보다는 V자 모양으로 가운데 홈이 파인 교정전용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을 함께 사용하여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안석준 과장(치과교정과 전문의)은 “최근 연구한 내용에 따르면, 교정장치의 부착을 위한 과정이 치아 및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병원성 세균의 번식에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교정장치를 새롭게 부착한 후 며칠 동안은 설탕과 같은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고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구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