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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조울증의 한 형태인 산후정신증 진단...산후우울증과는 다른 심각한 병

“출산 후 아기 못 알아봐”…35세 엄마 환청까지, 원인 뭐길래?

영국의 한 여성이 출산 후 아기를 못 알아본 경험을 털어놨다. 환청이 들리고 밤에 잠을 못 이루는 등 고통스러운 상황이 잇달아 나타난 여성에 대해 최근 영국 매체 더미러, 에든버러라이브 등 외신이 보도한 내용이다. 영국 에든버러의 에일라니아 프레이저(35)는 2019년 출산 후 이상 증세를 겪었다. 아이를 낳고 퇴원한 그는 며칠이 지나자마자 아기를…

10대 때 게임 많이 하면 23세쯤 정신병 증상 나타나

“온라인 게임 많이 한 10대, 정신병 위험 높아”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비디오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나중에 정신병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저널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의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사용이 23세가 될 때쯤 겪을 수 있는 편집증, 망상, 환각 및 ‘기괴한 생각’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8% 확률로 기존 약물에 내성 지닌 환자 가려내

“68% 정확도”…MRI로 조현병 환자에 맞는 치료법 감별 가능

뉴로멜라닌이라고 불리는 뇌 색소에 초점을 맞춘 특정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조현병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된 네덜란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최근 보도한 내용이다. ‘뉴로멜라닌 반응…

남성 환자의 경우 사고, 자살 등으로 인한 사망 감소 확인돼

ADHD 있으면 일찍 죽을 위험 큰데…약 먹으면 사망률 ‘뚝’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가 있는 사람은 조기 사망할 위험이 크다. 그러나 약물로 치료하면 ADHD 환자의 전반적인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ADHD 환자 중 약을 먹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이 약을 먹는 환자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연구팀 "성인돼도 여전히 상처 남아있어"

“사람이 무서워” 어릴 때 따돌림…커서 정신질환 3.5배 높인다

따돌림, 신체 폭행 등을 경험한 뒤 사람을 믿지 못하는 '대인불신'이 생긴 청소년은 성인이 되면서 심각한 정신 건강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지 슬라비치 교수 연구팀은 영국의 밀레니엄 코호트에서 선발된 1만명의 청소년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때 또래 괴롭힘 이후…

[송무호의 비건뉴스]

‘기적의 비만 치료제’, 맞고 싶은가요?

저명한 학술지 '사이언스'가 최신 비만 치료제를 ‘2023년 최고의 과학적 성과’로 꼽았다. 비만은 물론, 현대인을 괴롭히는 비만 관련 질병 및 보건 문제 해결의 길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 혜성처럼 등장한 삭센다·위고비 독자들도 이미 여러번 실패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살이 안 빠지는 건 체질인가? 약이라도 먹어야…

글루텐 섭취 시 비정상적 면역반응 나타나는 셀리악병…드물게 정신병적 증상 나타내

부모 죽이려한 美여성… ‘이것’ 먹고 정신 망상, 무슨 일?

미국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으며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한 여성이 갑작스러운 환각 및 망상 증상으로 부모를 살해하려 한 사건이 일어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 거주하던 37세의 이 여성이 부모를 살해하려 한 원인은 글루텐 불내증으로 인한 정신증 증상으로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처음…

음낭에 못이...아프리카 튀니지 출신 23세 남성

자신의 음낭에 6cm 못박은 男…”누가 시켰다” 환청들려

누군가 시켰다! 거기에 못을 박으라고! 자신의 '음낭'에 못을 박은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음낭에 못이 박힌 채 병원을 찾은 사례가 《비뇨기과 케이스 리포트(Urology Case Report)》에 보고됐다. 사건 발생 이틀 만에 병원을 방문한 그는 23세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 "경계성 인격장애 실제 진단률 매우 낮아"

한국 경계성 인격장애 비율?…환자 80% 극단시도 경험

국내 인구 1만명 당 1명이 경계성 인격장애로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았으며, 20대 발병이 가장 많았다. 국내 유병률 1~1.5% 정도로 다른 국가의 경계성 인격장애 유병률(2.7~5.9%)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유병률이 과소평가 됐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2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팬데믹 기간 중 생긴 불안, 스트레스가 원인

“쓰레기 더미에 개 사체까지”…팬데믹으로 더 곪은 ‘이 병’

병적으로 물건에 집착해 온 집안에 쌓아 놓고 버리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TV에 소개되곤 한다. 밖에서 쓰레기를 주워 와 집을 마치 쓰레기장처럼 만들거나, 반려동물이 있음에도 유기동물을 계속해서 수집하듯 데려와 가둬 놓는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저장강박증, 호더(Hoarder)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치 판단과 의사 결정 능력을 담당하는 뇌의…

[바이오VIBE]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권혁태 교수

“비만은 개인 탓?” 낙인 그만…사회 제도적 관리 필요

"비만을 개인의 노력만으로 관리하는 시대는 지났다." 비만 질환은 정신과적인 문제를 비롯해 여러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그만큼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강조되는 분야다. 올해 대한비만학회가 주관한 국제 학술대회(ICOMES 2023)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도 하나같이 이러한 문제를 지목했다. 비만은 '대사증후군'의 한 범주로 제도적 차원의…

MRI 검사받은 18명 중 1명은 뇌염 등 신체적 원인 찾아내

정신병 증상 보이면 MRI부터 찍어야 하는 이유

정신질환 증세를 처음 경험하는 환자는 신체적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뇌 촬영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미국의사협회저널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발표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옥스퍼드대 의대 연구진은 정신질환 증세를 처음 보인 1600여…

18~25세 각성제 오남용 비율 최대...FDA "중독 증세 강력 모니터링 주문"

집중력 향상? 중독 문제 수면위로…ADHD 치료제 오남용 관리 돌입

각성제 등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오·남용 문제에 대해 강력한 주의 조치가 내려진다. 각성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시켜 오남용하는 사례들이 크게 늘면서, 약물 처방 관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들 각성제 약물 처방 정보에는 과다복용에 따른 중독 위험이 강조되는 동시에, 처방약을 환자가 아닌 타인과 공유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대변이식술' 주목...학계 "장내 유익균 치료 범위 넓어"

“건강한 대변 이식해 난치병 고친다”

유익한 장내미생물을 이용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시대가 열리면서, 최신 치료법으로 '대변이식술'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대변이식술(fa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의 대장에 이식해, 특정 장내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치료법을 말한다. 유익한 장내…

범불안장애,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60대-50대-70대 순으로 고령층에 많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 불안장애 이겨내려면

“최근 들어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려요. 마치 심장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도 같고…. 그렇다고 무슨 특별한 걱정거리가 있는 것도 아녜요.” 50대 주부 A 씨는 이리저리 궁리하다 하는 수 없이 근처 내과를 찾았다. 심전도 검사도 받고, 심장 초음파 검사도 받았다. 혈액검사까지 받았지만 “건강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그래도 안도감이…

조현병, 불안장애 자살률 감소...우울증 환자 특히 위험

치료 받고 퇴원했는데…정신병 환자, 자살 위험 ↑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 중 젊은 사람, 여성, 우울증 환자는 특히 자살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일저자: 채송이 주임연구원, 교신저자: 김경훈 부장)은 2010~2018년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15세 이상 환자 157만 명의 자살률을 분석했다. 2018년 표준화…

조기 발견 통한 빠른 치료, 증상 개선 가능성 높여

설문조사만 해도 정신병 발견 확률 2배 ↑

태블릿 PC를 이용한 간단한 설문조사가 정신질환 환자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연구팀은 21개 항목을 담은 설문조사가 정신질환 식별 확률을 2배 높인다는 점을 발견했다. 선행 연구에 의하면 환각, 망상 같은 정신질환 증상이 처음 나타날 때부터 치료를 받기 시작하는 시점 사이의 기간이…

아스파탐, 동물실험에서 2세대 걸쳐 불안 행동에 영향

제로(0kcal) 음료는 건강해?…인공감미료 불안증 유발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비롯해 많은 식품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불안감을 유발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의대는 쥐 대상 실험에서 약 5000개의 다이어트 식품과 음료에서 발견되는 아스파탐이 불안 행동과 연관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스파탐을 먹은  쥐들은 불안증세를 보였고 그 영향은 인공감미료에 노출된 수컷의 자식 세대로…

방학동안 게임과 비디오 시청에 과도한 시간 보내지 않게 훈육해야

아이들 강박장애, 방학 중 ‘이 것’하면 문제(연구)

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종종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스크린 앞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쉽다. 자녀의 이런 습관이 해가 되지 않을까 부모들은 걱정한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발견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팀은 9~10세 아동이 2년 안에 강박 장애에 걸릴 확률이 비디오 게임을 할 때는 13%,…

자신만의 명상법을 찾아야 효과 볼 수 있어

명상해도 별 효과 없는 사람, 왜?

명상은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평화를 기를 수 있는 좋은 도구다. 정신을 맑게 하고, 불안감을 잠재우며, 피할 수 없는 삶의 장애물에서 의미를 찾도록 돕는다. 명상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사실 차분함, 자기 성찰, 마음 챙김을 기르는 모든 활동이 명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명상법은 조용히 앉아서 호흡에 집중하고 몸과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