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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여성흡연 부정적 인식탓 직접방문 꺼려

금연클리닉 “여성은 안보이네”

다음달 결혼을 앞둔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 모(31) 씨는 금연을 어떻게 해야 할지 요즘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애인이 평소 여자가 담배 피우는 것만 봐도 싫어해 그동안 흡연사실을 숨겨 온 고 씨. 곧 결혼하면 살림하고 애도 낳을 것이니 담배를 끊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선뜻 금연을 결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고 씨는 “담배 피운다는…

어설픈 NGO 행세 곤란, 인터넷과도 친숙하길

“대한의사협회는 을이다”

“언론은 의사에게 적대적이고, 의사는 언론을 대하는 기술이 없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23일 오후 서울의 한 의대 강의실. ‘의료와 사회’라는 과목에서 특강을 맡은 필자에게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본과 3학년 여학생이 또박또박 물어왔다. 그 시간은 우리 의료계를 짊어지고 갈 예비 의사들에게…

의협, 흡연억제 학교교육 등 정부에 건의

공공장소-건물 금연구역 확대하라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오전 10시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국민건강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금연 선포식’을 열고 공공장소 위주로 지정돼 있는 금연구역을 사람들이 모이는 모든 장소와 건물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또한 날로 증가하는 청소년과 여성 흡연을 억제하기 위한 금연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교과과정에…

상부위암-위전절제술 갈수록 증가

한국인 위암 유형도 서구화

한국인의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하면서 위암의 유형 역시 서구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의대 강남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는 1989~2001년 강남성모병원에서 수술 받은 위암 환자 1816명의 수술기록을 분석한 결과, 예전에 비해 위의 위쪽에 암이 생기는 상부위암의 발병률이 높아져 위를 모두 절제해 내는 위전절제술 빈도가…

3040세대, 고혈압 얕보다간 ‘큰코’

“혈압이 치올라 급히 왔습니다.” “혈압은 느낄 수 없습니다.” “혈압 때문에 목덜미가 뻣뻣해졌다니까요.” “그것과 혈압은 별 관계가 없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의 성지동(순환기내과) 교수는 하루에도 몇 번씩 환자와 승강이를 한다. 성 교수는 “고혈압 환자 중에 ‘증세가 있으면 치료를 하거나 약을 먹으면 된다’고…

복지부, 작년 86곳 평가 결과 발표

전국 종합병원 중 35곳 ‘올A’

전국 종합병원 86곳 가운데 35곳이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전 부문 ‘올A’를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 전국 종합병원 86곳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5곳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2004년에 이어 2007년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86곳(대학병원 등…

친한 사람 금연하면 크게 영향 받아

금연도 도미노 현상?

친한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이 금연을 하면 파급효과가 일어나 주변 사람들도 금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박사와 캘리포니아대 제임스 파울러 박사는 ‘프레이밍햄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 참여하고 있는 21~70세 남녀 1만 2067명을 대상으로…

‘詩 쓰는 의사’ 국립암센터 서홍관 박사

“꿈 하나 있지, 환자와 통하는”

“나에게는 꿈이 하나 있지 논두렁 개울가에 진종일 쪼그리고 앉아 밥 먹으라는 고함소리도 잊어먹고 개울 위로 떠가는 지푸라기만 바라보는 열 다섯 살 소년이 되어보는”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의 서홍관(50) 박사가 쓴 ‘꿈’이란 시다. 그는…

비흡연자 수준 회복에 20년 걸려

“흡연여성, 일찍 갈 확률 3배”

담배 피우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성 흡연과 금연의 영향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유행병학과의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팀은 1980~2004년 ‘간호사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여성 10만 4519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작가 박경리 타계로 본 중풍 증상-예방법

문단의 거목 뇌졸중에 지다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씨가 5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향년 82세. 박 씨는 지난해 7월 폐암 선고를 받았지만 고령을 이유로 항암치료를 거부했고, 지난달 4일 뇌졸중 증세가 나타나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병원 측은 사망원인이 폐암과 뇌졸중의 합병증 증세와 전신쇠약이라고 밝혔다. 고인이 69년부터 94년까지…

‘부작용 없게, 만족은 크게’ 신중한 접근 필요

‘민간보험’ 독인가? 약인가?

온라인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사진)가 화제를 일으키면서 정부의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와 민영의료보험 도입 추진에 반대여론이 불붙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지난 10일 “의료시스템의 기본 틀은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9일 “당연지정제를 확고히 유지하겠다”며 서둘러 논란의 불씨를 껐다. 하지만…

조기발견 최선, 간접흡연도 조심

사망률 1위, 폐암 안 걸리려면?

얼마 전 종영한 MBC TV 드라마 ‘뉴하트’에서 주인공 최강국(조재현) 과장의 절친한 친구이자 영상의학과 교수인 김영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광정 씨가 폐암에 걸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와 연기생활을 병행중이다.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통계청의 ‘2007년 한국의 사회지표’…

야채 과일 섭취…뇌졸중도 예방

‘대시 다이어트’ 심장병 줄인다

고혈압 방지를 위해 육류보다 야채와 과일 등을 주로 먹는 ‘대시 다이어트’를 한 여성이 보통의 여성보다 심장병,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보스턴 시몬스대의 데레사 펑 박사팀은 1980년부터 25년간 30대 중반~50대 후반 여성 8만8571명을 대상으로 음식섭취와 심장혈관질환 발병관계를 관찰한 결과를 14일…

간접흡연 니코틴, 나이 어릴수록 6배까지 많아

부모 흡연, 유아 심장병 일으켜

부모가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어린 아이일수록 간접흡연으로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의 콜럼버스 연구소 존 바우어 박사팀은 2~5세 유아 57명과 9~14세 어린이 68명의 머리카락 샘플에서 측정한 니코틴 수치, 혈관내피전구세포(EPC.Endothelial Progenitor Cell)의 수, 부모의…

복지부 검토에 의협-약사회 입장 달라 난항 예상

소화제 슈퍼에서 살 수 있을까

보건복지가족부가 소화제와 위장약의 일반소매점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 의약정책팀 관계자는 11일 “소화제나 위장약 등의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일반소매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밤 늦은 시간에도 가정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흡연자, 단기적으로도 기분 안 좋아져

담배의 행복감은 착각!

담배를 피우며 기분이 좋다고 느끼는 것은 흡연자의 착각일 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페닌술라 의대 이언 랭(Iain Lang) 박사팀이 ‘영국 고령화 장기연구(ELSA.English Longitudinal Study of Ageing)’에 참여한 50세 이상 9176명에게 ‘CASP-19’ 척도를 이용해 삶의 질을 측정했더니 흡연자는…

간접흡연 막아 관상동맥질환 발병률 감소

공공장소 금연, 심근경색 줄인다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금연정책이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탈리아 보건당국 역학팀의 프란세스코 포라스티에르 박사팀은 이탈리아의 공공장소 금연법이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을 낮췄다고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이탈리아는 2005년 1월 10일 세계 최초로…

식약청, 화이자 ‘챔픽스’ 자살 보고후 조치

먹는금연약 ‘자살’ 부작용 추가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주의사항에 ‘자살’ 부작용이 곧 추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에서 '챔픽스' 복용 후 자살한 사례가 있다고 보고해옴에 따라 이같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챔픽스를 복용하던 환자가 자살한 사례가 보고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금연, 적당량의 음주, 운동이 장수비결

생활습관 좋으면 14년 더 산다

금연, 하루 다섯 번 과일과 채소 먹기, 적당량의 음주, 운동 등 네 가지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14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캠브리지대 연구팀은 45~79세의 건강한 남녀 2만 명을 대상으로 1993~1997년 설문조사를 펼치고 2006년엔 이들을 추적조사한 결과 네 가지 생활습관이 수명에 큰…

한 갑 이하 피워도 발기부전 발병 24%↑

“사랑 위해 담배 끊으세요”

사랑하는 여성과 건강한 성(性)생활이 지속되길 원하는 남성은 새해부터 필히 담배를 끊어야겠다. 조금이라도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발기부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템플대 의대 잭 마이들로 박사팀이 16~59세 호주 남성 8000명을 조사한 결과 하루에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우는 남성은 발기부전 발병률이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