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폐렴의 정체를 조사 중인 보건당국은 “특정 병원체에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볼 수 없으며 확산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문의 등의 의견을 정리했다.
▽임산부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이유
8명의 환자 중 7명이 임산부였다. 임산부들이 아이들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바이러스 감염이…
폐가 벌집처럼 단단해지는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가 최근 임산부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환자와 가족들은 원인을 몰라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보건당국은 “일반인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해외연구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임산부 폐렴의 30%가 원인불명”이라며
임산부들이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오전 정체를 알…
더러운 환경에 영양이 부족할 때 많이 생겨 후진국 병으로 불려온 결핵 환자 발생이
우리나라에서는 나이 들수록 증가하고, 소득수준과 별 상관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2009년 ‘결핵’ 보험청구 환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결핵 환자는 20대 보다 60~74세 환자가 약 2배, 75세 이상이 약 3배였다. 소득 수준이…
질병관리본부는 6일 법정전염병 수족구병이 급증하고 있다며 6세 이하의 아이가
가벼운 감기 증세를 나타내며 입 안이 헐거나 손발에 물집이 나면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38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표본감시를 실시했더니 4월 17∼23일
전체 외래환자 가운데 수족구병 환자가 100명 중 0.45명으로 이전 주의…
제약회사 임원인 A씨(50)는 최근 사흘 동안 ‘초주검’을 경험했다. 시도 때도
없이 ‘공격’하는 ‘설사의 반란’ 때문. 밀린 일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출근할까’라고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난생 처음 결근했다. 20여 년 동안 줄기차게 술을 마셔서 별명이
‘폭탄주’인 A씨는 “혹시 간 때문?”이란 생각에 오후에 병원에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뜻밖의…
기획재정부가 감기약, 소화제 등 일반약을 약국 이외의 곳에서도 팔아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서비스 산업 선진화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정 발표하면서 “구매 수요가 높은 소화제, 해열제, 감기약 등의
휴일, 심야시간대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우리나라 사람은 대체로 항생제의 내성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은 26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72%가 항생제 내성문제가 걱정이라고 답했다”면서 “그러나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도 몰라 내성을 키우고…
사람의 소화기에는 대략 500여 종류의 미생물이 있는데, 이들 미생물들이 네트워크를
이루는 유형이 3가지 중 하나에 속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의 혈액형을 A,
B, O, AB형의 4종류로 나누듯 사람의 몸속 세균 네트워크는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
독일 하이델베르크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의 페르 보르크 박사팀은 미국, 덴마크,…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 값을 줄인 의사에게 절감분의 20~40%를 인센티브로 주는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제도’인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08년 하반기는 시범사업지역과…
첫째 아이에게서 아토피 발병률이 가장 높게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사진)·이갑석 교수팀은 2009~2010년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2학년 2832명과 중학교 1학년 1479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에서 첫째인 아이들 중 71.71%가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것으로…
“가장 괴로운 것은 아무것도 못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조차 세울 수 없다는 것.”
세계적으로 10초당 1명꼴로 사망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의 한탄이다. 환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익사나 질식과 같은 경험으로 묘사한다.
캐나다 헬스네트워크대학의 케네스 채프먼 박사는 최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춘계학술대회 참석차 내한해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항생제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사진)가 6일 제시한 2010년 OECD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항생제 소비량은 31.4 DDD(일일상용량, 성인 1000명이 하루에 31.4명분의
항생제를 복용)로 벨기에와 함께 OECD 국가 중…
영국 웨일즈 지방에 사는 10대 소녀들은 지난 1일부터 처방전이나 부모님 동의서
없이도 자유롭게 사후피임약을 살 수 있게 됐다. 10대의 임신비율이 영국에서 가장
높은 웨일즈 지역의 청소년 임신을 막아보겠다는 웨일즈 보건당국의 방침이다.
영국 웨일즈 뿐 아니라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도 10대들은 처방이나 부모 동의 없이
살 수 있어 유럽 내에서는…
감기로 대형병원을 찾은 환자는 7월부터 약값을 더 많이 내야 한다. 그러나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활영(PET)을 한 환자는 돈을 더
적게 내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대형병원 경증 외래환자 집중화
완화 방안과 영상장비 수가 합리화 방안을 의결했다.
가벼운 병으로 병원을 찾은…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찾으면 최고 50%까지 약값을 더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가 대형병원에 환자가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가벼운 질환으로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값 본인부담율을 40%,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는 50%로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는 가벼운 질환으로 병원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일반의약품을 슈퍼와 같이 약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팔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실련은 23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사의 복용지도가 필요
없는 소화제,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간단한 의약품까지 약국에서 판매를 독점하고
있다”며…
낙천적인 사람은 그만큼 자기를 믿고 위험한 일도 잘 감수하기 때문에 일찍 사망할
수 있다. 신경질적인 여자는 파트너가 제 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성관계
파트너를 자주 바꾼다. 어수룩한 성격은 주위의 무던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치매와
관련이 있다.
영국 노팅엄대학의 마틴 해거 박사는 “성격은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섞어 받은
결과…
봄철이 되면 한반도의 불청객인 황사가 찾아온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에서 초대형 모래먼지 폭풍인 ‘특대(特大)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홍콩 밍(明)보가 22일 보도했다. 특대 황사는 한국 일본 대만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대 황사가 발생하면 비행기 이착륙도 제한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피폭 못지 않게 중국의 특대…
앞으로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하면 약값을 더 내야 한다. 그러나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부담이 덜어지는 방안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17일 “그간 의료기관의 역할이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돼
있지 못했고 의료자원이 비효율적으로 활용 돼 건강보험 재정 압박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환자들이 대형병원으로 몰리면서 의료기관의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요양기관종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분석한
결과 대형병원의 외래 진료비 규모와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도 44개 주요 대형병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6조 2624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1.8%를 차지했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