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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

머리부터 발끝까지…무서운 당뇨합병증 4가지

혈당 관리와 정기적인 검사 필수 당뇨병은 초기에는 그 증상조차 거의 느끼지 못하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하지만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무서운 합병증이 찾아온다. 당뇨병은 발가락의 괴사부터 머릿속의 뇌졸중, 그리고 심장부터 신장까지 온 몸 구석구석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침묵의…

부산이 왜… C형간염 유병률 유독 높아

국내에서 C형간염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7∼2011년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부산이다. 부산의 C형간염 유병률은 전국 평균의 1.76배에 이른다. 전남(1.48배), 경남(1.31배), 제주(1.2배), 서울(1.13배)보다 유독 높다. 왜 그럴까. 7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팀…

1주 30분만 걸어도… 신장병 투석 위험 줄어

만성 신장질환(CKD·Chronic kidney disease) 환자들은 걷기를 통해 투석과 신장이식 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장은 복부 뒷부분에 있는 기관으로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만성 신장질환은 신장 기능이 서서히 악화되는 질병을 의미하며, 신장기능이 약화돼 체내의 노폐물을 잘…

장기이식 어린이 대기 시간 길수록 IQ 타격

  서울대 소아이식팀 연구결과 장기이식 대기기간이 길수록 아이들의 지능지수(IQ)와 사회지수(SQ) 등 정서 지능 발달에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이식팀(강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민상일 이남준 외과 교수)이 1999년~2011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신장 또는 간 이식을 받은 어린이 환자 43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 심정 평생 가슴에…세계가 좁은 ‘지방 의사’

 어지러웠다. 온몸에서 기가 빠져나가는 듯, 피로가 밀려왔다. 눈꺼풀이 무거워지며 ‘본과 2년이 됐으니 이제 제대로 공부를 해야지’했던 다짐이 멀리 허공으로 번져갔다. 책을 펴도 글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달아났다. 온몸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에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찼다.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았다.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53)는 경북대 의대…

‘신장내과 진료’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는?

코메디닷컴이 선정하는 ‘베스트 닥터’의 신장내과 진료 분야에서는 경북대병원의 김용림 교수(53)가 선정됐다. 이는 코메디닷컴이 전국 11개 대학병원의 신장내과, 비뇨기과 및 이식외과 교수 49명에게 “가족이 아프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기본으로 하고, 코메디닷컴 홈페이지에서 전문가들이 추천한 점수와 환자들이 평가한 체험점수를 보태서…

희귀병 이재현 CJ그룹회장 신장 이식 수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신장(콩팥) 이식수술을 받게 되면서 그가 앓고 있는 질환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회장은 20일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통해 풀려나 3개월 동안 치료에 전념하게 됐다. 법원은 이 회장이 현재 만성신부전으로 인해 구토, 어지럼증 등을 겪고 있어 정상적인 구치소 생활이 불가능한데다 수술이…

말기 환자 연명치료, 스스로 결정 0.6%뿐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팀 분석 말기 암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임종이 임박해서야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허대석 교수팀이 2009년 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암으로 사망하는 과정에서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연명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한 635명의 자료를 분석한…

국내 최초로 간이식으로 거대 간낭종 치료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국내 최초로 거대 간낭종(물집) 치료에 간이식이 성공적으로 적용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9월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안규리 교수)가 상염색체 우성 다낭신 환자의 거대 간낭종을 간이식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병원 측은 “현재 환자가 특별한 합병증 없이 일상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간 기능도 잘…

판금된 어린이 타이레놀, 자칫 간 손상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한국얀센의 해열진통제인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100ml'와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500ml'를 판매 금지했다. 이번 판매금지는 해당 제품에 들어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일부 제품에서 초과 함유됐을 우려 때문이다. 판매금지 대상은 2011년 5월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 함유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면역억제제 먹지 않는 콩팥이식 국내 첫 시도

콩팥 및 조혈모세포 동시 이식 국내 의료진이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콩팥(신장)과 조혈모세포를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로써 콩팥 이식 수술 환자들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길이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내과 양철우·정병하, 혈관외과 문인성·김지일,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이종욱·김희제 교수팀은…

FDA , “에너지 드링크, 의사 상담 후에 마셔야”

사망자 13명 추가 확인… “모든 사례 조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에너지 드링크와 관련한 사망사례 13건을 조사 중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기 전에 의사와 먼저 상담해야 한다”며 주의를 촉구했다고 AP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FDA는 지난 4년간 ‘5-Hour Energy’ 제품과 관련해 발병, 입원,…

[조현욱 칼럼] 불산 피해자 치료, 매뉴얼 따랐다면

응급조치로 세척하고 중환자엔 혈액 투석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에서 일어난 유출사고로 불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불산이란 불화수소산, 즉 불소와 수소가 결합한 불화수소의 수용액을 말한다. 산업용 원자재로서 석유 정제, 알루미늄과 우라늄을 비롯한 광물의 제련, 전자회로와 각종 화학물질의 제조 등에 쓰인다. 불소는 항우울제 프로작, 프라이팬…

신장이식의 오해와 진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교수 1960년대 후반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장기이식은 임상의학의 한 분야로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식은 투석기계에 생명을 의존하던 말기신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제공하는 것과 비견될 정도로 큰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해피 엔딩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에는 외부에서…

건강한 콩팥, 당신의 심장을 구한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Protect your kidneys, Save your heart!”  2011년 세계신장학회에서 정하고 60개국이 참여했던 세계적인 콩팥보호운동의 영문 슬로건이다. 우리말로 하면 ‘건강한 콩팥이 당신의 심장을 구한다!’로 해석할 수 있겠다. 콩팥은 서양의학에서 kidney, 동양의학에서는…

당뇨병, 소리 없이 당신의 콩팥을 공격한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태원 교수 당뇨병에 의한 만성콩팥병, 심각한가요? 당뇨병은 만성콩팥병을 일으키는 원인질환 1위에 꼽힌다.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 2~3명 중 1명은 당뇨병이 원인이다.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약 32%가 만성콩팥병을 앓는다. 일반인이 만성콩팥병에 걸릴…

끊을 수 없는 악의 축 -고혈압과 콩팥병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문주영교수 1. 고혈압은 만성 콩팥병의 원인과 결과다 콩팥병 환자에게 있어서 고혈압은 원인과 결과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만성 콩팥병의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이 고혈압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원인에 의해서 만성 콩팥병이 발생한 경우라도 콩팥 기능이 나빠지면 90% 이상의 환자들이…

침묵의 살인자-만성 콩팥병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교수 신장은 흔히 콩팥이라고도 부르며 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대표적인 침묵의 장기이다. 신장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콩팥병이라고 한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콩팥이 망가진 경우가 많다. 2010년 말 현재 약 5만…

김정일 사망의 진짜 원인은?

“심근경색의 위험요인 모두 갖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사망하게 한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 19일 조선중앙통신은 “중증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고 전했다. 이는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바람에 심장 근육의 일부가 죽어버렸고(심근경색) 이 탓에 신체로 혈액을 내보내는 심장의 수축기능이 크게…

진통제 타이레놀, 복용법 안지키면 ‘치명적’

조금씩 과용해도 오래 먹으면 간 손상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 아미노펜)이 조금 많은 분량이라도 장기 복용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일 권장량보다 조금씩만 많이 먹어도 며칠, 몇주, 몇 개월 계속 복용하면 간 손상이 누적된다는 것이다. 타이레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진통제여서 소비자들의 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