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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

[이태원 박사의 콩팥이야기]

단백질 과다 섭취가 위험한 이유, 콩팥에 있다

중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가면 많은 옛 친구들을 만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40여 년이 흐른지라 나이는 모두 어느 정도 먹었겠지만 나이보다 훨씬 많이 들어 보이는 친구도 있고 많이 젊어 보이는 친구도 있다. 평소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 왔는지에 따라 차이가 날 것 같다. 물론 각자 타고난 유전인자의 차이가 작용하겠지만 말이다.…

[이태원 박사의 콩팥이야기]

만성콩팥병 환자, 커피 마셔도 될까?

커피가 건강에 해로운가, 좋은가? 만성콩팥병 환자에게는 어떠한가? 좋다, 나쁘다, 너무 많이 마시지만 않으면 좋다, 여러 가지로 의견이 분분하다. 한마디로 단정을 짓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일 것이다.   커피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다. 카페인은 적정량을 섭취할 경우 각성효과가 있어서 졸음방지, 피로 해소, 집중력…

[이태원 박사의 콩팥이야기]

나트륨 많이 먹는 것과 짜게 먹는 것은 같은 것인가?

일반적으로 ‘짜게 먹는다’는 것과 ‘소금(식염, NaCl, 염화나트륨)을 많이 먹는다’는 말과 동의어로 통용된다. 그리고 흔히 소금이 짠 것은 나트륨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염화나트륨 중 짠 맛을 내는 것은 염소이지 나트륨이 아니다. 나트륨은 짜지 않다. 엄밀히 말해서 짜게 먹는 것과 나트륨을 많이 먹는 것은 다르다,…

[이태원 박사의 콩팥이야기] 콩팥의 기능과 역할

콩팥이 소변 거르는 일만 한다고?

우리 몸의 등 쪽, 척추 양쪽에는 강낭콩 모양의 자기 주먹 정도만한 장기 한 쌍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색깔은 적갈색으로 팥 색깔과 비슷하다. 바로 콩팥이다. 콩팥이라는 명칭은 순 우리말로서 콩의 모양과 팥의 색깔을 따른 이름이라는 말이 있지만 명확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원래 우리나라 의료계에서 콩팥이라는…

메스껍고 소변볼 때 아프다면…’신우신염’ 의심

가벼운 감기몸살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는데 '신우신염' 진단을 받는 사례들이 있다. 갑작스러운 고열, 구역질, 구토가 나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신우신염은 소변을 만들어 내는 신장(콩팥)과 소변이 모이는 곳인 신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주로 20대 이후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운동을 즐기는 당신, 소변이 ‘콜라색’이라면?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 운동량을 급격히 늘렸다가 이것이 화근이 돼 병이 생기는 사례들이 있다. '횡문근융해증' 때문에 근육이 손상되고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운동을 하면 그만큼의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가 근육으로 공급돼야 한다. 그런데 과격한 운동을 하면 에너지 소모가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충분한 공급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근육이 괴사하고…

당뇨, 고혈압…추석에 조심해야 할 음식은?

풍요로운 한 해 수확을 기리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집집마다 다채로운 음식상이 차려지고 있다. 하지만 갈비, 전, 떡 등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당뇨병, 고혈압, 심장 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만성 질환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