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11kg 감량에 성공한 뒤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박봄은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과 함께 "작년 대종상 시상식 때 내가 저랬다. 충격받고 다이어트해서 70kg에서 11kg 빼서 59kg이다"라며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했다. 이어 "ADD 치료받으려고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너무 좋다. 살 빼고 나서 약도 많이 줄이고 건강해 지고 있다"며 "다시는 저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박봄 ADD(주의력결핍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AD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진단적 범주 중 하나로, ADD 환자는 한 가지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해야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거나 충동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우울증, 불안증, 식이장애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박봄은 ADD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심한 감정 기복, 식욕 통제 불가로 인한 야식과 폭식 등으로 체중이 70kg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ADD 치료에는 암페타민 계열의 덱세드린, 에더럴 등 약물이 처방되는데 해당 치료제들은 중추신경에 작용하는 약물로, 폭력성이 강해지거나 우울증이 심화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박봄은 최근 녹음실에서 신곡을 녹음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형 양극성장애(조울병)의 약물치료 지침 변화를 집대성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와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2002년 최초로 발간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KMAP-BP)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한다. 이후 의료정책을 포함한 의료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약물 개발과 연구 결과로 양극성장애 치료경향과 개념이 바뀜에 따라 이를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정작업을 했고 최근 4번째 개정판(KMAP-BP 2018)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교신저자), 우영섭,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제1저자)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4년마다 개정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의 시대적 변화와 그 임상적 의의를 고찰한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논문은 조증 삽화, 우울 삽화, 혼재성 양상, 유지 치료, 노인, 소아·청소년 등 양극성장애의 다양한 임상상황에 대해 지난 16년간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상세히 분석했다. 공통적으로 양극성장애 약물치료는 기존에 사용된 ‘기분조절제’보다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사용의 권고가 대폭 증가했다. 우울 삽화 및 유지 치료시 ‘라모트리진’ 사용 권고가 추가됐으며, 우울 삽화의 경우 항우울제 사용은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박원명 교수는 “이번 논문은 지난 16년간 국내 양극성장애 약물치료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서를 지속적으로 개정하여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중 양극성장애를 포함한 기분장애 분야 최고의 학술지로 알려진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s, IF=5.410)' 2020년 8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