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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조기 암으로 사망

“50세 미만 암 발병, 30년 전보다 79% 증가”

전 세계 50세 미만 암 발병률이 30년 만에 80% 가까이 증가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년 100만 명이 넘는 49세 이하의 사람들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1%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의학저널 종양학(BMJ Ontology)》에 발표된 영국과 중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대한병리학회·의료기기산업협회 정책간담회 개최

디지털 병리 비용부담에 대형병원도 몸살…”정부가 지원 나서야”

국내 암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선 디지털 병리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병리학회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9일 국내 디지털 병리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병리, 대한민국 암 관리에 앞장섭니다’를 주제로 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개선방안을 논의한 것. 병리는 내시경 등을 활용해 채취한…

에어컨 때문에 폐렴… 냉방병 아닌 ‘이것’ 더 주의해야

다시 폭염이다. 에어컨 가동율도 치솟는다. 에어컨 아래서 종일 일하다 보면 몸이 으슬으슬해지기도 한다. 체온 변화로 인한 단순 감기거나 냉방병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레지오넬라증이다. 감기 증상과 비슷해 그냥 방치하면 빠르게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국내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8월 3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신청

BMS제약, 청년 암환자 자립 돕는 ‘리부트(Reboot)’ 6기 모집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만 19세부터 39세 국내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 6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부트는 암을 극복한 청년들의 사회 복귀 및 자립을 돕기 위한 경제적·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한림대성심병원,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 개최

“새로운 삶 도전하자” 암 환자 경험 ‘세 줄 일기’에 전한다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기로 약속했다. 비슷한 아픔을 겪으면서도 용기 내어 잘 살아가고 있는 다른 환우들처럼 소소한 도전을 시작하기로 나 자신과 약속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이 오는 28일까지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로 기획된 암 환자를…

KCPRC “우리 응급의료, 대혁신 필요하다”

‘응급실 체류 제한 5%’ 원칙. 응급실 내원 환자의 5% 이상은 24시간을 초과해 응급실에 체류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응급의료 시행규칙(재20조 2)이다. 2017년부터 생겼다. 원활한 응급의료를 위해 만든 원칙이지만, 이 때문에 엉뚱하게도 말기 암 환자들을 ‘응급실 애물단지’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교적 상태가 좋은 암 환자들은 병원…

부산 온종합병원, 최고령 95세 간암 환자 수술 성공

90세 이상 말기암, 수술 가능하다고?

부산 온종합병원이 95세 간암 환자와 4기 췌장암 환자에 대한 고난도 수술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13일 “하이테크서저리(High-tech Surgery)팀이 지난달 10일 올해 95세 간암 환자를 수술했다”면서 “이 환자는 일반 병실에서 별다른 통증 없이 잘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을 받은 최모 씨(남)는…

면, 밥, 빵… 매일 먹는 탄수화물, 건강하게 먹는 법은?

체중 감량을 위해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바로 3대 탄수화물 음식 면, 밥, 빵이다. 탄수화물은 살을 찌우고 체지방 증가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 밥, 빵을 줄이고 나면, 도대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당황스럽다. 그만큼 탄수화물 음식은 한국인에게 중요한 주식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매일 먹는 탄수화물, 최대한 건강을 챙기면서 먹는…

면역관문억제제 쓴 뒤 심근염 있다면…CPK 수치 측정, 판단 필요

면역요법 암환자, 심근염 위험(연구)

면역요법을 받은 암 환자가 심근염(심장근육 염증)을 일으켰다면 담당 의사는 크레아틴 포스포키나제(CPK) 수치를 반드시 측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가운데 면역관문억제제(ICI)를 1회 이상 투여한 암 환자의 약 1%가 약물 부작용으로 심근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는 효소의…

타목시펜 관련 가이드라인의 고도화 필요성 시사

유방암 치료제, 폐경 전 여성의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 3.8배↑

유방암 환자들이 흔히 복용하는 타목시펜이 폐경 전 여성의 자궁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타목시펜은 유방암의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5~10년 간 장기 복용하는 약물이지만 폐경 여성의 자궁내막암 위험성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폐경 전 여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HER2 양성 유방암의 재발과 전이 막는데 2~4배 효과

유방암 환자의 생존률 높여주는 새 치료법 등장?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로 최근 각광받는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T-DXd‧미국 제품명 Enhertu)이 2개의 임상시험에서 암의 진행을 기존 치료법에 비해 2~4배 길게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4~8일(이하 현지 시간)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연례 회의에서 이 치료법의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한 2개의 개별…

[김용의 헬스앤]

내가 암에 걸렸을 때, 몸과 마음을 ‘간병’할 사람은?

암에 걸리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마주한다. 왜 내가 암에 걸렸을까? 고통스런 항암치료를 견딜 수 있을까? 남은 가족들은? 직장 생활은 이제 힘들겠지... 온갖 생각으로 불면의 밤을 보낸다. 자책, 포기, 순응, 생존 의지 등 여러 상념에 잠기다가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주위 3명 중 1명이 암 환자가 될 수 있는 시대다.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악성종양 등 중증질환이면서도 감염에 취약한 환자 백신 접종률 낮아

중증화 위험도 높은 만성질환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

지난 9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온라인사이트에 중증 감염에 취약한 만성질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 통계보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와 질병관리청의 국민예방접종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해…

가공육 섭취, 설사, 변비 잦고 가족력 있으면 병원 방문해야

MZ세대 위협하는 대장암, 발병 세계 1위

국제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젊은 대장암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도 4.2%로 가장 높았다. 이 연령대는 대장암의 조기 발견이 힘들다.  건강보험 건강검진에서 50세 이상만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대장암…

코미팜, 경구진통제 ‘PAX-1’ 임상 2상 승인

코미팜은 신약후보물질 ‘PAX-1’(경구용)을 투여하는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마약성진통제를 복용 중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마약성진통제 대체 및 저감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약성진통제를 복용 중인 암환자 356명에게 PAX-1을 하루 3정(7.5mg/day) 8주간 복용하며,…

올해 미국에서만 8만9000명 새로 발병, 2만 명 이상 사망

제인 폰다,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투병 중

미국의 사회파 여배우 제인 폰다(84)가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투병 생활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적인 내용을 공유하려 한다”면서 “나는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고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6개월 동안 화학요법을 아주 잘 받고 있다면서 “80%의…

수술 범위 크게 줄어 합병증 발생은 줄고 삶의 질 상승…수술 생존율 차이 無

척추암 환자에게 희망이, 수술 교정 최소화 가능해질 전망

한때 암은 불치병으로 여겨졌지만 치료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환자들의 생존 기간이 늘어났다. 치료기술 발달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큰 이유는 '암 전이' 때문이다. 암은 척추로도 전이될 수 있는데, 전이성 척추 종양이 점점 커지면 주변 신경을 눌러 압박하고 결국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이 매우…

끊어진 림프절에 시트 이식해 림프 흐름 회복을 회복

암 치료 후 대표적 합병증인 ‘림프순환장애’ 극복 가능성 증가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진행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암이 심각하게 진행돼 림프절까지 전이되면 전이된 림프절 부위를 절제하고 재발을 줄이기 위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이때 림프 조직이 손상되고, 림프의 흐름이 단절돼 팔과 다리가 심하게 붓고 만성염증이 생기는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암 치료…

국내 연구진, 방광암 진행을 막을 기전 발견

치료 어려운 방광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연구)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 손재경, 비뇨의학과 홍범식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은 ID2 단백질이 방광암 줄기세포의 생존과 줄기세포성에 관여하는 TFCP2L1 단백질에 의해 억제되는 표적 인자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네이처의 자매지이자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면역력 손상된 사람이 코로나19 진화의 숙주 가능성 시사

“471일간 코로나19 걸린 암 환자서 새 변이 발견”

무려 471일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암 환자의 체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최소한 3개의 뚜렷한 계통으로 새로 진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오래 머물면서 새로운 변이체로 진화가 가속화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다.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된 미국 예일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