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무료 연주하는 시각장애 바이올린니스트 김종훈 씨
“저처럼 불편한 사람-환자 위해 연주”
“수술실로 실려 가고 있을 때 무척 무서웠는데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음악이 저 같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김종훈(41) 씨. 그는 선천성 녹내장으로 앞을 거의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다.
하지만 그는 매달 초면 분당 서울대병원이나 서울 한양대병원 1층 로비에서 무료
연주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