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은이 피부 변화로 자신감을 잃은 여성에게 기초 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MBN ‘퀸메이커’에서는 남편의 말에 상처받은 여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남편이 “나 몰래 피부과 다녀? 보톡스 부작용 같아. 피부 내려앉은 거 안 보여?”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영아는 “내가 다 속상하다”며 공감했고, 남편도 방송에서 “아내의 자존감을 무너트린 것 같아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사연자의 일상과 화장품을 살펴보면서는 관리 습관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김정은은 “요즘 K-뷰티라고 해서 좋은 기초 화장품이 많다. 기초를 잘 갖춰서 해야 하는 게 피부가 한 번 망가지면 돌아오기 힘들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정임 역시 “나이가 먹을수록 내게 맞는 화장품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년 피부는 같은 제품을 발라도 예전보다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 있다. 피부 변화에는 나이와 호르몬, 누적된 자외선 노출 등이 함께 관여한다. 이때 매일의 세안·보습·자외선 차단을 점검하면 건조와 자극을 줄이고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안 뒤 당기는 얼굴⋯각질 제거보다 세정 강도부터 조절
얼굴이 칙칙하고 화장이 들뜨면 각질부터 벗겨내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폐경 전후에는 피부의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져 건조함이 두드러질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오래 씻거나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반복해 사용하면 불편함이 더해진다. 씻고 난 뒤 당김·따가움·붉음이 생긴다면 개운하게 씻었다고 넘기지 말고 세안방식을 살펴야 한다.
미지근한 물과 순한 세안제를 사용하고 손끝으로 부드럽게 씻는다. 브러시나 거친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물기는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닦는다. 건조한 각질이 보일 때는 스크럽을 추가하기보다 보습을 먼저 보완한다. 피부가 얇고 예민해졌다면 필링 등 각질 제거는 피부 상태에 맞춰 신중하게 선택한다.
여러 겹 발라도 건조하다면⋯보습 성분과 제형 확인
스킨과 에센스를 반복해 발라도 금세 당긴다면 보습제의 제형을 점검한다. 글리세린·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데,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을 보완하는 데 활용된다. 건조한 피부는 가벼운 로션보다 크림이 더 편안할 수 있다. 여드름이 잘 생긴다면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낮도록 설계된 ‘논코메도제닉’ 표시를 참고한다.
보습제는 세안 후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부드럽게 바르고, 낮에도 건조하면 필요한 부위에 덧바른다. 예민한 피부는 향료 없는 제품을 우선 고려한다. 주름·미백 제품을 한꺼번에 여러 개 추가하면 자극의 원인을 찾기 어려우므로 하나씩 사용한다. 보습은 건조로 도드라진 잔주름을 덜 눈에 띄게 할 수 있지만 깊은 주름과 처짐을 모두 해결하지는 않는다.
잡티·탄력 고민이라면⋯자외선 차단을 매일의 기본으로
피부가 희거나 잘 타지 않는다고 자외선 영향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 누적된 자외선 노출은 주름과 색소 변화에 영향을 준다. 기미·잡티가 신경 쓰여 미백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이 빠지면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단계를 놓치게 된다.
외출 전에는 SPF 30 이상이면서 UVA·UVB를 함께 차단하는 제품을 얼굴과 목, 귀 등 노출 부위에 고르게 바른다. 야외에서는 약 2시간마다 덧바르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에 들어갔다면 제품 안내에 따라 다시 바른다. 챙 넓은 모자와 그늘도 함께 활용한다. 기능성 제품을 늘리기에 앞서 매일 지속할 수 있는 보습과 자외선 차단부터 갖추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