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6일 (화)

‘활동 중단 선언’ 이수영⋯ “15세 아들 백혈병 진단” 고백

가수 이수영 아들 백혈병 투병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이수영은 2010년 10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2011년 아들을 얻었다. 사진=CBS ‘12시에 만납시다’ 홈페이지

가수 이수영이 15세 아들의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 이수영은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5세 아들이 백혈병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수영은 “추석 연휴 전 아이가 갑자기 아파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급성 T세포 림프모구 백혈병 진단을 받아 입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수영은 “곁에서 지켜보며 저 역시 마음을 다잡고 하루하루 함께 버텨내려고 애쓰고 있다”며 라디오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응원한다” “잘 치료받아서 꼭 이겨내길”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백혈병 초기 증상은?

백혈병은 골수의 정상 혈액세포가 암세포로 전환돼 증식하면서 생기는 병이다. 골수에서 빠져나온 백혈병 세포가 전신에 퍼지면 간, 중추신경계 등 각종 장기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도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과 환경적 요인, 바이러스 감염, 화학약품 등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유전 요인에는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블룸증후군 등이 해당한다.

급성 백혈병 환자는 초기 증상으로 빈혈, 출혈 등을 겪는다. 혈소판이 감소해 멍이 쉽게 들고 코피나 잇몸 출혈이 잦아진다. 면역 기능이 떨어져 발열, 피곤함,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구토, 배탈 등도 백혈병 증상일 수 있다.

관해 판정 후 공고·유지 요법 등으로 치료

진단은 혈액검사와 골수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은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졌지만 다행히 완치가 가능하다.

항암치료를 통해 백혈병 세포를 일정 수준 이하로 줄이면 관해 판정을 받을 수 있다. 관해는 골수 내 백혈병 세포가 5% 미만으로 낮아지고, 혈액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된 상태다. 서울아산병원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완전 관해율은 60~90%다.

관해 이후에는 공고 요법, 유지 요법 등의 치료가 진행된다. 공고 요법은 관해 이후 남아 있는 백혈병 세포를 제거해 완치율을 높이는 치료법이다. 공고 요법이 끝난 뒤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약 2년 먹는 항암제나 정맥 주사 항암제를 투여하는 유지 요법이 이어진다.

재발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1차 관해 판정 이후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하다.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새로운 골수와 혈구가 생성될 수 있다. 조혈모세포란 뼈 안에 있는 골수에서 생성되는 세포로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등 여러 혈액세포를 만든다.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2026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에서는 28만8613건의 암이 새롭게 발생했다. 그중 림프모구 백혈병은 1076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4%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18.3%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16.1%, 50대 14.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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