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1일 (목)

최준희 “인공관절 수술 예정”⋯ 운동도 못 한다는데, 무슨 일?

[셀럽헬스] 인플루언서 최준희 골반 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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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골반 괴사 탓에 운동을 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최근 최준희의 소셜미디어에는 운동과 체중 관리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최준희는 “운동 싫어서 안 하는 거냐고 묻는데 너무 하고 싶다”며 “골반 괴사 진단을 받아 운동하고 싶어도 못 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내년 2월 인공관절 수술을 앞두고 있는 최준희는 “현재는 운동 대신 식단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로봇 관절을 장착하고 나면 신나게 운동할 것”이라며 회복 이후 운동에 대한 의지도 보여줬다.

최준희는 과거에도 골반 괴사 진단 사실을 공개했었다. 원인은 루푸스라고 알려졌다. 최준희는 “운동 강도나 식단 조절 때문에 괴사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며 “루푸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24알을 복용해야 했던 것,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루푸스, 면역체계 이상으로 전신 염증 일으키는 병

최준희가 앓던 루푸스(전신홍반성루푸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과 장기를 외부물질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특정 부위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관절, 신장, 폐, 심장, 혈관 등 여러 장기에 영향을 준다.

피로감, 근육통, 발열, 피부 발진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이 불어나는 현상도 흔히 나타난다.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테로이드 약물은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식욕이 증가하고 체내 지방이 축적되는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 지방은 배, 얼굴, 목 주위에 잘 쌓인다.

골반 괴사, 스테로이드 고용량 투여가 원인?

증상이 심하거나 중요한 장기가 영향을 받은 상황이면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기 위해 고용량 스테로이드가 사용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뼈 조직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그 결과 최준희가 언급한 골반 괴사를 비롯 골다공증과 같은 골격계 문제가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

골반괴사라고 불리는 대퇴골두 무혈괴사는 허벅지뼈 위쪽 끝 부분인 대퇴골두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뼈 조직이 괴사하는 병이다. 사타구니나 엉덩이에 지속적인 통증이 생겨 걷기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은 스테로이드제, 외상, 가족력, 과도한 음주 등이다.

골반 괴사 3~4기,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고려해야

1~2기는 약물·물리치료, 운동,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호전된다. 하지만 3~4기는 통증이 지속되고 운동이 제한되므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괴사로 망가진 고관절을 모두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최준희는 3기로 알려져 있다.

수술 후에는 걷거나 뛸 수는 있지만 고관절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뛰어내리는 낙하 운동, 몸을 부딪히는 축구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1년마다 병원을 찾아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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