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5일 (월)

서인영, 42세에 첫 지하철⋯ ‘이 신발’ 신고 탔다가 결국 후회, 왜?

[셀럽헬스] 서인영 15cm 킬힐 신고 불편함 호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결국 준비해 온 단화로 갈아신고 있는 서인영의 모습. 사진=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캡처

가수 서인영이 15cm 하이힐을 신고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패션위크 일정에 참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는 생애 처음 지하철을 탄 서인영의 모습이 담겼다. 서인영은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고 이동하는 내내 구두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걷는 도중 “발이 퉁퉁 부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준비해 온 단화로 신발을 갈아 신었다.

높은 굽, 다리 혈액이 잘 안 돌아올 수 있어
서인영처럼 높은 굽을 신고 오래 걸으면 발이 붓거나 발가락이 아플 수 있다. 하이힐을 신으면 발뒤꿈치가 높아지면서 발목이 아래로 꺾인 상태가 계속된다. 걸을 때처럼 발목을 충분히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도 줄어든다.

종아리 근육은 걸을 때 수축하면서 다리 정맥을 눌러 혈액을 심장 쪽으로 밀어 올린다. 그런데 높은 굽을 신고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이 움직임이 줄면서 다리에 혈액이 머무르기 쉬워진다. 그러면서 발과 종아리가 묵직하게 느껴지고 발목이나 발등이 부을 수 있다.

하이힐을 신으면 다리가 붓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내 연구팀이 2012년 학술지 《아시안뷰티화장품학술지(Asian Journal of Beauty and Cosmetolog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굽이 10㎝가 넘는 하이힐을 1시간 동안 신게 했더니 다리 둘레가 1.0~2.3%(약 2.5~5.2㎜) 늘었다. 부위별로는 발목 2.3%, 발등 1.5%, 종아리 1.2% 늘었다.

발 앞쪽 압력 높이고 발목 균형 무너뜨려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발 전체에 체중이 고르게 실리지 않는다. 뒤꿈치가 올라가면서 몸이 앞으로 쏠리고 발 앞쪽과 발가락에 압력이 집중된다. 발가락이 좁은 구두를 신으면 발가락끼리 눌리면서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이나 굳은살, 티눈 등이 생기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굽이 높고 가늘수록 발목이 조금만 흔들려도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진다. 특히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 발목을 접질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킬힐을 신고 장시간 걸어야 하는 날에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빠르게 이동하는 일을 줄이고, 가능하면 이동 구간에서는 굽이 낮은 신발로 갈아신는 것이 좋다.

꼭 신어야 한다면 굽 낮고 넓은 신발로
굽이 가늘고 높은 스틸레토힐보다는 굽이 넓고 안정적인 신발이 걷거나 서 있을 때 균형을 잡기 쉽다. 발볼이 너무 좁아 발가락을 조이는 신발도 피하는 편이 좋다. 발가락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중간중간 신발을 벗고 발목을 돌리거나 종아리를 가볍게 움직여 긴장을 풀어준다. 앉은 상태에서 발끝을 몸쪽으로 당겼다가 밀어내는 동작을 반복하면 종아리 근육을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 종일 굽이 높은 신발을 신었다면 집에 돌아온 뒤에는 발을 충분히 쉬게 해야 한다. 평평한 신발이나 편한 슬리퍼로 갈아신고, 부기가 있다면 다리를 심장보다 조금 높게 올린 채 쉬면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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