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30일 (수)

셀트리온, 유럽서 신약·CDMO 파트너 찾는다⋯‘CPHI’ 참가

항암·비만·자가면역 신약 협력 모색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설치될 셀트리온 부스 조감도.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과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 발굴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다음 달 6~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가해 신약과 CDMO, 원부자재 공급 등 분야에서 협력사를 찾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7회를 맞은 CPHI는 의약품 생산과 공급망 구축, CDMO, 전략적 제휴 등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협력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시회다. 올해는 170여 개국 2400여 개 기업에서 6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사업구조를 신약으로 확장하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현재 25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며, 2028년까지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올해 말 대비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4중 작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CT-G32’는 연내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2월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CPHI에서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 도약하기 위한 신약 분야 파트너링에 주력할 예정이다. 항암과 비만·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에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협력사를 찾아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제조·공급 분야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주력 제품군 확대로 글로벌 생산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해 해외 원부자재 공급과 위탁생산(CMO) 분야의 기존 협력사와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공급망 다변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 협력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CDMO 사업 확대를 위한 맞춤형 파트너링도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과 생산능력을 활용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과 CDMO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CPHI에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올해는 약 46평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PHI를 통해 의약품 개발·제조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의 공급 경쟁력 강화와 CDMO 수요 대응,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협력을 함께 추진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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