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9일 (화)

“감기 아닌데 목이 칼칼”…아침마다 반복된다면 ‘이것’ 확인해야

[헬스스낵] 건조한 공기·코막힘에 밤새 목 말라…실내 습도 40~60%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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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목이 칼칼하다면 침실이 너무 건조하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을이 되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목이 칼칼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물 한 모금 마시면 괜찮아져 “감기인가?” 싶다가도 금세 잊어버리기 쉽다.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에는 밤사이 코와 목이 말라 이런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자기 전 침실 습도를 확인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잠자는 환경과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목이 마르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자고 일어나면 왜 더 칼칼할까?

공기가 건조하면 코와 목 안쪽 점막도 쉽게 마른다. 특히 코가 막혀 입을 벌리고 자면 목은 더 건조해질 수 있다. 코는 들이마신 공기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주지만, 입으로 숨을 쉬면 이런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꽃가루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으로 코가 예민해지고 코막힘이 심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숨을 쉬기 쉽다. 밤새 구강호흡을 하면 아침에 입과 목이 바짝 마를 수 있다.

자기 전 침실 ‘습도’ 확인하세요

건조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물을 자주 갈고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마다 목이 칼칼하다면 잠자는 방이 너무 건조하지 않은지 살펴보자. 서울시 실내환경관리 안내에 따르면 쾌적한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코와 목 점막이 쉽게 마르고 자극받을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높으면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가 늘어나기 쉽다.

방이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물은 자주 갈고 내부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제대로 씻지 않은 가습기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물 충분히 마시고, 막힌 코도 관리해야

 건조한 환절기에는 평소 수분을 자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자기 직전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하루 동안 틈틈이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자기 전 목이 마른다면 물을 조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가 자주 막힌다면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나 코 세척 등으로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술은 입과 목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자기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목 통증이 오래 이어지거나 열이나 기침, 삼키기 어려움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건조함 때문이 아닐 수 있다. 이때는 감기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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