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명수가 휴게소 소고기국밥을 맛본 뒤 “라면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박명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할명수’의 추석 특집에서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를 찾았다.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을 먹은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전통적으로 오래 했던 집하고 비교하면 맛은 조금 약하다”면서도 “따뜻한 국물이 당길 때 추천한다. 라면보다 낫다”고 말했다.
따뜻한 국밥은 라면보다 고기와 채소를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밥을 전부 말고 국물까지 비운 뒤 김치와 깍두기를 곁들이면 나트륨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크게 늘어난다. 장거리 운전을 앞뒀다면 메뉴 종류뿐 아니라 양과 음식 조합도 따져봐야 한다.



라면보다 국밥이 낫다?⋯고기·채소 있지만 국물은 주의
소고기국밥은 면이 중심인 라면과 달리 고기에서 단백질을, 무와 대파 등에서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다. 튀긴 면을 사용한 라면보다 포화지방이 적을 가능성도 있지만 고기 부위와 조리법, 국물에 포함된 기름의 양에 따라 차이가 크다.
국밥 역시 국물까지 마시면 나트륨 섭취가 많아질 수 있다. 밥은 처음부터 전부 말지 말고 절반 정도만 넣어 건더기부터 먹는 편이 낫다. 고기에 붙은 하얀 지방과 국물 위에 뜬 기름을 덜어내면 열량과 포화지방 부담도 낮출 수 있다.
국밥에 밥·깍두기, 라면에 핫도그⋯부담 키우는 조합
국밥에 밥 한 공기를 모두 말고 김치·깍두기·장아찌까지 연달아 먹으면 국물과 반찬의 나트륨이 겹친다. 짠 음식 뒤 갈증을 달래려고 당이 든 탄산음료까지 마시면 당류 섭취도 늘어난다. 반찬은 한두 가지만 소량 먹고 음료 대신 물을 고르는 편이 좋다.
라면에 핫도그·돈가스·감자튀김을 더하는 조합도 피한다.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 나트륨이 한 끼에 몰리는 데다 전체 섭취량도 커진다. 덮밥을 먹을 때도 튀김이나 추가 면 대신 채소 반찬이나 삶은 달걀을 곁들이는 것이 낫다.


배부르게 먹고 출발했다간 식곤증⋯평소의 70~80%만
양이 많고 기름진 식사를 하면 식후 졸림과 더부룩함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점심 이후에는 생체리듬상 각성도가 낮아지는 시간대까지 겹쳐 운전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배가 꽉 찰 때까지 먹기보다 평소 식사량의 70~80%에서 멈춘다.
졸음을 쫓겠다며 식사 직후 달콤한 커피나 에너지음료에만 의존해서도 안 된다. 카페인은 잠깐 정신을 깨울 뿐 피로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눈꺼풀이 무겁거나 하품이 반복되고 차선을 자꾸 놓친다면 즉시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우고 15~20분 정도 쉬거나 짧게 눈을 붙인 뒤 출발해야 한다.
라면에 김밥, 국밥 뒤 호두과자⋯탄수화물 겹치는 조합 피해야
휴게소에서 흔히 고르는 라면과 김밥은 면과 밥이 겹치는 고탄수화물 조합이다. 국밥에 공깃밥을 모두 말아 먹은 뒤 호두과자·핫도그·감자까지 간식으로 더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짧은 시간에 탄수화물과 열량이 몰리면 식후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졸림과 갈증이 심해질 수 있다.
한 끼에는 밥·면·빵 가운데 한 가지만 고르는 것이 좋다. 라면을 먹는다면 김밥 대신 달걀을 추가하고, 국밥을 골랐다면 밥을 절반만 넣고 간식은 다음 휴게소까지 미룬다. 호두과자나 핫도그가 당긴다면 한두 개만 맛보는 편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