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번아웃 극복법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귤멍’에는 구독자 Q&A를 진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남규리는 번아웃 극복법을 묻는 질문에 “앞길이 보이지 않는 건 더 좋은 시간을 위한 잠깐의 안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오늘을 열심히 살다 보면 힘든 시간은 지나간다”고 전했다.
한편 남규리는 2006년 씨야로 데뷔했다. 최근 완전체로 재결합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씨야는 데뷔 2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WHO “번아웃,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다. 번아웃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신체·정신적으로 소진되는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1)을 발표하면서 번아웃을 직업 관련 증상 중 하나에 포함했다. 보건기구는 번아웃 개념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라고 정의했다. 개인의 성향보다는 스트레스 관리에 실패한 업무 환경에 초점을 둔 것이다.
개인 문제 아냐⋯ 번아웃 증상은?
번아웃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지속적인 책임, 높은 업무 강도, 낮은 통제감 등이 누적된 환경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역할을 수행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문제를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도 마찬가지다.
번아웃이 발생하면 심리적 에너지가 고갈되므로 일에 대한 의욕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무기력감이나 피로감도 동반된다. 식사나 샤워 등 하루 일과를 수행하는 데도 힘겨움을 느낄 수 있다. 만족감과 성취감이 떨어지고 업무에 냉소감이 드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 20초 따뜻한 말, 스트레스 해소 효과
번아웃을 방치하면 삶의 목적까지 상실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작정 참고 버티기보다는 일과 휴식을 명확히 구분하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언제, 어떻게, 왜 느끼는지 파악하고 제때 해소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남규리가 언급했듯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은 매일 긍정적인 말을 20초간 하면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대학생 135명을 매일 20초간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는 그룹과 대조군으로 나눴다. 긍정적인 말을 하는 그룹은 한 손은 배에, 한 손은 가슴에 얹고 스스로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말을 했다. 이들은 한 달 후 스트레스가 줄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고갈된 상태임을 인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