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5일 (금)

“녹내장 유전 걱정” 황정음, 눈 피곤하다더니 ‘시신경’에 무슨 일?

[셀럽헬스] 배우 황정음 눈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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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이후 배우로 전향한 뒤 드라마 '비밀' '킬미 힐미' 등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배우 황정음이 녹내장 유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는 ‘72세 아빠와 데이트한 날’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최근 눈 수술을 한 아버지와 함께 안과에 갔다. 황정음은 “아버지 녹내장 수술 경과 보러간다”며 “아빠 눈이 안 좋으니까 나도 같이 올 때마다 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자신도 시력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들 낳고 시력도 같이 나빠지고 있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 의사는 황정음의 눈 상태에 대해 “시신경 모양도 좋고 전반적인 눈 상황은 괜찮다”면서도 “녹내장 의심이라고 할 만한 시신경유두함몰비가 있긴 하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눈이 엄청 건조하고 너무 피곤하다”고 답했다. 이에 의사는 “40대 넘어가면 노안이 오는데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시신경유두함몰비 0.5 이상이면 녹내장 주의해야

시신경유두는 시신경이 눈과 연결되는 부위다. 가운데 부분이 움푹 파인 컵 모양이다. 이 부분과 전체 시신경유두의 비율을 시신경유두함몰비라고 한다. 정상 수치는 0.3 이하다.

녹내장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 함몰 부위가 점점 커지면서 시신경유두함몰비가 0.5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양쪽 눈의 차이가 0.2 이상 나기도 한다.

눈 검사에서 시신경유두함몰비가 증가했다는 소견을 받았다면 녹내장 가족력, 고도 근시, 당뇨병, 고혈압,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위험 요인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적극적인 정밀 검사를 받고 눈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방치하면 녹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압 측정, 시야 검사, 빛간섭단층촬영(OCT) 등의 검사로 녹내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40대부터 노안 시작⋯ 눈 부담 줄이는 습관은?

황정음을 검사한 의사가 언급한 것처럼 노안은 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된다. 노화로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고 초점을 조절하는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시력에 불편함을 겪는 것이다. 40대보다 젊더라도 평소 전자기기 사용이 잦다면 노안이 발생할 수 있다.

먼 곳을 볼 때 초점을 잡기 어렵고 가까이 있는 물체나 글씨를 볼 때 부담된다면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언가를 오래 본 뒤 눈의 피로감이 심하고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것도 노안 증상이다. 반복되면 단순한 눈의 피로로 넘기기보다 시력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눈의 부담을 줄이려면 충분히 휴식하고 환경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어두운 공간에서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피하고, 움직이는 차량 등 흔들리는 장소에서 장시간 글자를 읽는 것도 멀리해야 한다. 가까운 곳에 시선을 오래 고정한 뒤에는 일정 시간마다 창밖의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평소 케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자외선은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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